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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여행 자킨토스 그리스 전통음식 릴리아로부터 마을 사람들이 좋아하는 전통음식점이 근처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가 보기로 했다. 이 음식점의 주인은 3대째 그리스지역에서 나는 포도종자로 와인을 만들어왔단다. 그리스 와인은 고대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와인이었다. 지금도 그리스에선 많은 와인을 만드는데, 특히 이 마을 적 포도에서 아주 특별한 흑색 레드 와인이 나온다고 한다. ‘마스떼라도’라고, 자킨토스의 산악 지역에서 만드는 흑색 와인입니다.병뚜껑은 밀랍으로 만들었습니다.” 10년 전 수확한 와인의 빛깔을 보여준다. 그리스인들의 자부심처럼 선명한 색깔이다. 주방에선 이 집에서 잘하는 음식을 만들고 있다. 5월에서 여름까지 피는 호박꽃으로 만드는 제철음식, 호박꽃 튀김이다. 아침 일찍 딴 호박 꽃 속에 치즈를 넣고 튀겨내는 음식이다. 자킨토.. 더보기
그리스 여행 자킨토스 라가나스, 마라토니시 섬 자킨토스 타운에서 남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라가나스 해변이 나온다. 선착장에는 거북이 그림이 즐비했다. 물어보니 거북이 섬으로 가는 보트들이란다. 보트한대를 빌려 거북이 섬 마라토니시 로 향했다. 자킨토스 섬은 바다거북의 산란지로 유명하다. 여름철이면 거북이들이 알을 낳으러 찾아오는 곳이란다. 그런데 이곳 어디에 거북이들이 있다는 걸까? 아 저기 있다. 거북이들은 관광객들이 익숙한지 별로 놀라지도 않는다. 한번 숨을 들이마시면 몇 시간이고 잠수를 할 수 있기에 가끔은 거북이 그림자도 못보고 갈 때가 있다던데 그래도 다행이 거북이가 고개를 빼꼼이 내밀어 줬다. 바다거북을 좀 더 자세히 보고 싶어 바다 속으로 들어 가봤다. 거북이 섬에도 찾아가봤다. 바다거북이들은 멸종위기에 처한 녀석들인데다가 생존율이 매우.. 더보기
그리스 여행 자킨토스 난파선 해변 나바지오 자킨토스 북쪽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변이 있다고 해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전망대에는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하늘색 바다 위로 떠다니는 배들이 마치 장난감처럼 느껴진다. 난파선이 하나 덩그러니 놓여져 있어 이국적인 느낌이다. “정말 아름다운 해변입니다.””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에요.”육로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나바지오 해변이기에 보트로 가보기로 했다. 브로미라는 항구에서 배를 타고 출발했다. 한 시간쯤 가다 보니 멀리서 나바지오 해변이 모습을 드러낸다. 바다에 비친 햇빛이 눈에 별빛처럼 쏟아진다. 짙고 푸른 바다색이 묘하게 나바지오 근처에서는 하늘색이 된다.나바지오 해변은 에메랄드 빛 바다가 약 200m 가량 높이의 절벽으로 외부로부터 고립되어있다. 과거에는 잘.. 더보기
안 먹으면 후회하는 고베 소고기 케이크와 함께 손꼽히는 고베의 유명 먹을거리하면 바로 소고기다. 그 중에서도 철판 요리가 인긴데 “이것이 고베 소고기입니다.” “붉은 살과 기름 부분의 비율이나 기름에 포함되는 맛 성분 등에 일정 기준이 있어서 그것은 넘으면 고베 소고기로 인정합니다.” 유난히 지방이 많아서 부드럽기로 유명한 고베소고기는 그 사육과정이 철저히 비밀에 붙여진다고 한다. “이것은 고베 소고기 증명서인데 고베 소 한 마리당 두 장 밖에 받을 수 없는 증명서로 이것이 있는 가게는 틀림없이 고베소고기를 취급하는 가게입니다.” 일본에서도 고급 소고기에 속하는 고베 소고기. 과연 어떤 맛일까. 화려한 손놀림도 좋지만 고기에 먼저 눈길이 간다. 지글지글 고기 익는 소리에 군침이 저절로 넘어가고 눈길을 먼저 사로잡는 고베 소고기는 입안에.. 더보기
세계일주 항공권 세계일주 항공권의 특징 1) 항공권의 기간은 대체로 1년이다. 2) 세계일주 방향을 서쪽이나 동쪽, 한쪽 방향을 정해 출발하고 출발 후에는 역방향으로 돌아올 수 없이 무조건 한쪽 방향으로만 돌아야 한다. 3) 일반적인 비행 횟수는 16회이고 각 대륙별로 비행 횟수가 정해져 있기도 하다. 원월드 1) 우리나라 세계일주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세계일주 티켓2) 10일 - 1년의 유효기간, 3-6개 대륙을 선정하여 발권, 총 16회 이동 가능, 대륙별 이동 횟수 제한(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지중해, 남서 태평양 지역: 각 4회/북미: 총 6회)3)이스타섬(칠레)과 갈라파고스 제도(에콰도르)에 취항. 대륙 기준으로 나눔(한번 지나온 대륙은 되돌아갈 수 없음. 태평양과 대서양은 각각 1회씩 횡단 .. 더보기
괌 관광청 가이드북 지도 국기 국장 괌 섬(Guam), 또는 공식적으로 미국령 괌 준주(United States island territory of Guam)는 서태평양에 있는 미국의 해외 영토이다.한반도 유사시 대한민국을 지원하는 미국 제7함대 등이 주둔하고 있다. 괌은 남한에서 3000 km, 북한에서 4000 km 떨어져 있다.차모로인들이 약 4000년 전에 이곳에 정착해 원주민이 되었다. 마리아나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이며 또한 최남단에 있는 섬으로 주도는 하갓냐이다. 괌의 경제는 대한민국, 일본, 중화인민공화국, 미국 등에서 오는 관광객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유엔의 식민지 해방 위원회는 괌을 비자치령 목록에 포함하여 두고 있다. 괌이 일본령이었을 때에는 일본어로 다이큐 섬(大宮島)이라 불렀다. 기후괌의 기후는 열.. 더보기
럭셔리 크루즈 ‘퀸 엘리자베스호’ 올해로 3번째 부산 기항, VIP 시승행사 성료내년 큐나드라인 중 ‘퀸 메리2호’ 부산 기항 예정 고품격 크루즈의 대명사로 불리는 큐나드의 ‘퀸 엘리자베스호’ 시승행사가 지난 15일 부산 영도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진행됐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퀸 엘리자베스호 시승행사’에는 서울과 부산 주요 여행사 관계자와 사진 동호회 회원들, 본지 포함 여행 관련 기자 등 100명 이상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퀸 엘리자베스호는 현재 세계일주(Full World Voyage) 중으로 15일 오전 부산 기항 이후 같은 날 오후 4시 제주로 이동했다. 퀸 엘리자베스호의 세계일주 크루즈는 지난 1월 7일부터 오는 5월 7일까지 4개월 간 진행된다. 사우스햄프턴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터키, 아프리카, 아랍에미리트, 인도, .. 더보기
캐나다 유콘 여행정보 아름다운 밤하늘을 만날 수 있는 곳 유콘(YUKON) 캐나다관광청, 신규목적지 개척하고 홍보 적극 나서겨울 레포츠·이색 온천·야생동물 즐길거리 풍부 직장인들 사이에서 ‘여유 찾기’가 이제는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 끊임없는 경쟁과 팍팍한 생활에서 벗어나 나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남들 다 떠나는 겨울여행, 더 이상 부러워하지 말고 진정한 힐링지를 찾아 떠나보자.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싶다면 캐나다 ‘유콘(Yukon)’으로 떠날 것을 추천한다. 밤하늘을 수놓는 수려한 오로라는 물론 풍부한 겨울철 스포츠와 설원을 배경으로 즐기는 온천욕은 오롯이 나를 위한 활동이다. 특히 캐나다관광청에서도 유콘을 떠오르는 신규지역으로 선정, 적극 홍보 중이다. 관광청은 유콘을 옐로우나이프 외 .. 더보기
하와이(Hawaii) "쇼핑부터 미식까지 원스톱 여행지, 하와이" 여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혹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볼거리를 우선순위에 두고 혹자는 혀끝이 즐거운 음식부터 탐한다.다른 건 몰라도 숙박만은 최고급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침부터 밤까지 따듯한 해변에서 잠만 자고 싶은 게으름뱅이도 여럿이다. 하와이(Hawaii)가 ‘지상천국’이라는 닉네임을 자랑하는 건 결코 허세나 단순한 배경 때문만은 아니다. 하와이는 위에 언급한 것처럼 다양한 목적과 다양한 취향을 가진 수많은 여행자들을 위해 적재적소에 명쾌한 처방과 답을 내려줄 수 있다. 본 코스인 허니문부터 가족, 모녀, 개별, 동성친구, 커플, 인센티브 단체, 골프, 소규모 그룹까지 그야말로 ‘취향저격’의 대표 주자인 셈. 특히 최근 항공 공급편이 .. 더보기
타히티 여행정보 3色 매력과 함께하는 그림 같은 휴식 고갱을 사로잡은 비너스의 섬 ‘타히티’우리는 감탄을 금치 못하는 자연을 일컬어 ‘천혜의 자연’이라 한다. 하지만 타히티만큼 하늘의 큰 은혜를 입은 곳이 또 있을까. 발길 닿는 곳곳마다 한 폭의 수채화처럼 투명한 자연은 여느 여행지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다. 타히티의 공식 국가명은 프렌치 폴리네시아(French Polynesia). 프렌치 폴리네시아는 총 1백18개의 섬이 5개의 군도로 나뉘어 있으며, 그 중 가장 크고 대표적인 섬 타히티를 중심으로 약 25만명의 인구가 살아가고 있다. 특히 이곳은 천재화가 ‘고갱’이 후기 작품 활동을 펼친 곳으로 유명하다. 고갱은 타히티에서 빈곤과 고독, 병마에 시달려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으나 원주민의 건강한 인간성 및 열대의 밝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