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부터 미식까지 원스톱 여행지, 하와이"
여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혹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볼거리를 우선순위에 두고 혹자는 혀끝이 즐거운 음식부터 탐한다.
다른 건 몰라도 숙박만은 최고급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침부터 밤까지 따듯한 해변에서 잠만 자고 싶은 게으름뱅이도 여럿이다.
하와이(Hawaii)가 ‘지상천국’이라는 닉네임을 자랑하는 건 결코 허세나 단순한 배경 때문만은 아니다. 하와이는 위에 언급한 것처럼 다양한 목적과 다양한 취향을 가진 수많은 여행자들을 위해 적재적소에 명쾌한 처방과 답을 내려줄 수 있다. 본 코스인 허니문부터 가족, 모녀, 개별, 동성친구, 커플, 인센티브 단체, 골프, 소규모 그룹까지 그야말로 ‘취향저격’의 대표 주자인 셈.
특히 최근 항공 공급편이 크게 늘어나고 지속적인 방송 붐이 일어나면서 하와이를 다시 찾는 재방문자 비중도 늘어나는 추세다. 본지는 올 여름 혹은 가까운 시일 내 틀림없이 하와이 여행을 고민하고 있을 여행자들을 위해 각양각색으로 빛나는 하와이의 매력을 총 2회에 걸쳐 연재한다.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활동까지 인프라 천국
추천 쇼핑 몰 <명품부터 토산품까지, 24시간이 모자라!>
“전 세계 어느 지역을 방문해도 쇼핑은 빼놓을 수 없는 코스 중 하나다. 쇼핑을 좋아하는 여행객이라면 그야말로 ‘파라다이스’라는 별칭이 어울리는 오아후 쇼핑 투어를 추천한다. 명품 브랜드부터 아직 출시되지 않은 신제품, 국내에서 구입할 수 없는 한정 상품, 하와이 느낌이 물씬 나는 토산품 등 무궁무진한 아이템들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이내 지갑이 열리기가 일쑤다. 비싼 숍만 있다고 주저할 필요는 없다. 대형 면세점과 고급 숍 외에도 할인점에서 중고매장까지 쇼핑이 가능한 장소는 무한대다. 참고로 하와이를 방문했다면 위시 리스트에 하와이언 쥬얼리, 뷰티 & 바디 용품, 코나 커피 등을 잊지 말고 추가해보자. 주변 지인들과 쇼핑 좀 한다는 고수들에게 100% 칭찬을 받을 수 있다.
▲알라모아나 센터 Ala Moana Center
하와이 최대 규모의 아웃도어 쇼핑센터로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상당한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290개 이상의 매장과 다양한 레스토랑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의 미국 브랜드를 접할 수 있다. 명품 브랜드 제품에서부터 캐주얼, 토산품, 식료품, 생활필수품까지 없는 물건이 없다. 메이시, 니만 마커스, 시어스, 노드스트롬 등 대형 백화점도 센터 내에 자리해 있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매장 지도에서 쇼핑할 매장을 미리 체크한 후 계획을 갖고 돌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와이키키 중심가에서 2km 부근에 자리하며 약 8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전용 셔틀버스나 시내버스, 와이키키 트롤리, 택시 등을 이용하면 된다.
특히 알라모아나 센터는 한국인 고객 대상 <프리미어 패스포트>를 제공한다. 특별 할인 쿠폰북과 경품 정보를 포함하는 본 패스포트는 알라모아나 센터 한국어 웹사이트를 방문해 교환권을 프린트하고 센터 내 고객 서비스센터에 제출, 수령할 수 있다. 패스포트 신청과 함께 시즌별 할인 혜택 및 센터 행사 정보가 가득한 알라모아나 e-뉴스레터도 받아볼 수 있다. (http://www.alamoanacenter.kr)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Waikele Premium Outlet
첼시 그룹이 운영하는 오아후 유일의 아울렛으로 그야말로 폭풍 쇼핑이 가능한 곳. 와이키키 시내에서 차로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으며 자가 운전으로 이동하는 것이 편리하다. 코치, 랄프 로렌, 캘빈 클라인, 리바이스,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나인웨스트 등 50여 개의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삭스 피프스 애비뉴 아울렛까지 유명 제품을 30%~6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www.premiumoutlets.com)
▲T 갤러리아 T Galleria Waikiki
와이키키 메인 로드인 칼라카우아 애비뉴와 로열 하와이안 애비뉴에 걸쳐 넓게 자리 잡은 다운타운 면세점이다. 최근 리노베이션 작업을 통해 1층 와이키키 럭셔리 위크가 새롭게 조성됐다. 코치, 클로에, 엠포리오 아르마니, 로에베,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 에밀리오 푸치, 랄프로렌 등 다양한 대규모 플래그십 스토어가 자리한다. 대형 크루즈선을 모티브로 한 건물 1층에는 고디바 초콜릿, 쿠키, 코나 커피, 리조트웨어, 스타벅스 매장 등이 들어서 있다. 2층은 코스메틱, 핸드백, 선글라스 등 잡화가 3층은 면세구역이다. 2층의 코치와 레스포삭 매장에서는 DFS 한정 상품을 만날 수 있으며 3층에서 구입한 물건은 귀국하는 날 호놀룰루 공항에서 인도받는다. 오아후에서 가장 늦은 시간인 밤 11시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한층 여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www.dfsgalleria.com)
▲워드 센터 Ward Centers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주말 쇼핑 명소로 하와이 본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워드 센터, 워드 엔터테인먼트, 워드 빌리지, 워드 게이트웨이 센터, 워드 파머스 마켓, 워드 웨어하우스 등 6개 센터를 하나로 묶어 ‘워드 센터’라 통칭한다. 최고급 명품보다는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로컬 브랜드와 크고 작은 전문점이 많아 주말이면 가족 단위 쇼핑객들로 주차장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다.
로코 부티크, 록시, 보더스 서점, 퀵실버, 로스, 시나몬 걸 등 125개 숍이 위치해 있으며 겐키 스시, 쿠아 아이나 샌드위치, 사투라 케이크, 호놀룰루 초콜렛 컴퍼니 등 42개의 레스토랑과 스낵바, 16개 스크린을 갖춘 메가플렉스가 있다. 알라모아나 센터에서 도보로 10분 거리. 와이키키에서 더 버스 9, 20, 42번이 수시로 운행한다. (www.wardcenters.com)
추천 레스토랑 <하와이 다이닝, 맛에 놀라고 친절에 반하고>
하와이를 여행한 사람들은 후기로 종종 “고향에 다녀온 것 같이 편안했다”는 말을 남긴다. 아마도 하와이 전역에 퍼져 있는 알로하 정신을 체험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알로하는 아주 오래 전부터 내려온 하와이의 전통이자 근간이다. 외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관대하고 늘 부드럽게 환한 미소를 지으며 여유로운 마음을 내비친다. 그래서일까? 6개의 각 섬에서 나는 가장 신선한 식재료에 알로하를 양념으로 더한 하와이의 요리들은 천연의 맛과 품질로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다. 동서양은 물론 퓨전까지 하와이 한 곳에서 전 세계를 맛볼 수 있는 셈이다.
▲로이스 ROY’S
하와이의 대표적인 퓨전 레스토랑으로 뉴욕,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미국 내 수십 개의 레스토랑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본점이다. 인기 셰프인 로이 야마구치는 단순히 일식자체의 퓨전보다는 하와이의 색과 문화를 잘 융합한 하와이언 퓨전 음식을 선보인다.
그 날 잡은 신선한 해산물과 야채로 최고의 맛과 멋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 디저트 하나도 소홀하지 않는다. 로이스에서는 손님이 메인 코스를 즐기고 있을 동안 디저트가 만들어진다.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지는 따뜻한 디저트를 맛보고 싶다면 메인 코스와 함께 주문하는 것을 잊지 말자. (www.royshawaii.com)
[오아후] 6600 Kalanianaole Hwy. Honolulu, HI 96825 / (808) 396-7697
226 Lewers Street Honolulu, HI 96815 / (808) 923-7697
92-1220 Aliinui Drive Kapolei HI 96707 / (808) 676-7697
[마우이] 4405 Honoapiilani Highway Lahaina HI 96761 / (808) 669-6999
[빅아일랜드] 69-250 Waikoloa Beach Dr, Waikoloa Village, HI 96738 / (808) 886-4321
[카우아이] 2829 Ala Kalanikaumaka Road, #A-201 Koloa, Hawaii 96756 / (808) 742-5000
▲알란 웡 ALAN WONG’S
알란 웡 레스토랑(Alan Wong’s Restaurant)은 하와이를 상장하는 레스토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와이에서 첫 손가락으로 꼽히며 가장 성공한 하와이언 오너 셰프로도 알려진 알란 웡은 하와이에서만 맛볼 수 있는 “Hawaii Regional Cuisine”을 자랑한다.
현대적 감각의 뛰어난 요리 스타일로 다양한 해산물과 스테이크 요리를 제공하며 훌륭한 레스토랑 인테리어와 서비스까지 만끽 할 수 있다. 하와이언 핑크 도미의 일종인 오파카파카로 요리된 ‘Mochi Crusted Opakapaka’는 메인 코스로 인기가 많다. 마카다미아 너트와 하와이 트로피컬 과일로 만들 디저트 메뉴도 일품이다. (www.alanwongs.com)
[오아후] 1857 S. King St. 3F Honolulu, HI 96826 / (808) 949-2526
▲탑 오브 와이키키 TOP OF WAIKIKI
와이키키 중심가인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와 로얄 하와이언 쇼핑센터와 근접한 유명 씨푸드 레스토랑이다. 비즈니스 플라자 고층건물의 제일 위층인 18층에 자리한 Top of Waikiki는 특색있는 외형으로 와이키키 어느 거리에서나 쉽게 눈에 뛴다. 레스토랑 전체가 360도로 회전하기 때문에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선셋 스페셜 메뉴와 함께 와이키키의 멋진 선셋을 감상할 수 있다.
하와이언 해산물 요리와 랍스터, 스테이크, 파스타 등이 시그니처 메뉴다. (1인 기준 디너: $30~) (www.topofwaikiki.com)
[오아후] 2270 Kalakaua Avenue, 18F. Honolulu, Hawaii 96815 / (808) 923-3877
<하와이?>
빅 아일랜드, 오아후, 마우이, 카우아이, 몰로카이, 라나이 등 주요 여섯 개의 섬으로 구성돼 있다. 푸른 산호 빛의 바닷속과 오염되지 않은 청정 해변, 깎아지른 듯한 절벽으로 이뤄진 섬에는 장엄한 기품이 서려있으며 태평양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지금까지 보존하고 있다.
하와이는 태평양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풍부한 자연 환경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시설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하와이안항공, 진에어 등이 인천-호놀룰루 직항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서울에서의 비행 시간은 약 7시간 30분이 소요된다.
■ 하와이 관광청 공식 인스타그램 #GOHAWAIIKR
“다채로운 콘텐츠, 여행 좀 다녀본 사람들의 종착지”
하와이 6개 섬 각기 다른 매력으로 한국관광객 공략
수준급 골프 코스에서 즐기는 라운딩 인기 만점
‘하와이=오아후’라는 공식을 아직도 고집하고 있다면 당신은 틀림없는 여행 낙제생이다. 3~4일의 짧은 시간 동안 고작 오아후에 머문 것만으로는 진정한 하와이 여행을 체험했다고 말할 수 없다.
허니문 여행지로 존재감이 강했던 하와이는 최근 오아후 외 다른 섬들을 함께 여행하는 방식으로 패턴이 진화하고 있다. 현대적 시설이 즐비한 오아후와 함께 고즈넉한 대자연을 즐기거나 복잡하지 않은 섬에서 프라이빗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난 935호에 이어 여행지로써 하와이의 속살을 다시 한 번 파헤쳤다. 6개 섬의 재기발랄한 매력과 특징은 물론 수준급 골프 코스와 인프라를 자랑하는 하와이 골프 여행의 장점도 함께 담았다.
하와이 관광청 한국사무소(02-777-0033 /www.gohawaii.com/kr)
“하와이 특급 관광지, 미리 공부하고 떠나자”
△카우아이 ‘신비로운 정원의 섬’
카우아이 섬은 하와이 제도의 서북쪽에 위치한 섬으로 하와이 제도 중 가장 먼저 생성(약 550만 년 전)된 형님 격이다. 섬의 중앙에는 세계 3대 다우지역의 하나인 와이알레알레 산(1,570m)이 위치해 있어 섬의 7대 강에 충분한 수량을 공급하고 있다. 덕분에 섬 전체가 울창한 수목에 뒤덮여 있어 ‘정원의 섬(Garden Island)’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카우아이에서 여행객들의 호응이 가장 높은 액티비티는 바로 헬리콥터 투어. 헬기를 타고 영화 <쥬라기 공원>의 실제 무대인 폭포와 리틀 그랜드캐년이라 일컫는 와이메아 캐년(Waimea Canyon)을 내려다보는 것은 독특한 경험이다.
이밖에 꼭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는 ‘킬라우에아 등대(Kilauea Lighthouse)’. 킬라우에아 등대는 카우아이 섬 최북단에 위치해 있으며 1931년에 건조됐다. 회전식 등대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등대 주위는 야생동물 보호 구역이다. 하와이 캘린더나 우편엽서에 자주 등장하며 등대 내부는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오픈한다.
△오아후 ‘하와이의 심장을 만나다’
오아후는 호놀룰루 국제공항이 자리한 하와이 주의 주도로 전체 130만 인구 중 80%가 거주한다. 세계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히며 와이키키 해변에서 시작되는 해안을 따라 잘 닦여진 도로를 타고 섬을 일주하면서 곳곳에 있는 아름다운 해변과 관광 명소를 볼 수 있다.
하와이의 상징과도 같은 곳으로 다른 섬들에 비해 한국여행객들의 방문 비율이 유독 높은 편이다. 쇼핑, 미식, 회의 및 컨벤션, 휴양까지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지만 오아후의 최고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서핑에 있다.
특히 오아후 섬 북단의 ‘노스 쇼어(North Shore)’는 서퍼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세계 최고의 서핑 명소로 꼽힌다. 겨울이면 계절풍의 영향으로 6미터 높이의 거대한 파도가 밀려오는데 할레이바 비치, 선셋 비치, 에후카이 비치를 무대로 세계 서핑대회가 열리는 11~12월이면 도로는 일대 혼잡을 이룬다. 백사장 또한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노스 쇼어 일대의 할레이바 타운 (Haleiwa Historical Town)은 옛 하와이의 모습을 그대로 지니고 있어 전통 축제와 수많은 영화 촬영지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단 이 지역은 파도가 높아 서핑 초급자에게는 적합지 않다.
△몰로카이 ‘평화롭고 청정한 자연’
‘자연 그대로의 하와이’를 내세우는 몰로카이는 한국인에게 아직 친숙하지는 않지만 청정한 자연환경을 실감할 수 있는 지역이다. 서쪽의 해변과 남쪽의 계곡에 이르기까지 야외 체험활동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몰로카이로 이동하려면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 현지 국내선으로 갈아타거나 마우이 공항에 도착한 후 인접한 라하이나 하버에서 카우나카카이 하버까지 매일 두 차례 운항하는 페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페리는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몰로카이 날씨는 연중 평균 기온이 23.9℃로 쾌적한 편이다. 단 해발고도가 높은 곳은 약간 서늘하고 습기가 많을 수 있으니 가벼운 재킷을 준비해야 한다.
어떤 교통편을 이용하든 몰로카이 여행은 남쪽 해안에 위치한 카우나카카이가 출발점이다. 카우나카카이는 매력적인 항구 마을로 신호등이 없으며 지나가는 사람 누구에게나 알로하 인사로 충분하다.
독특한 현지 상점과 유서 깊은 명소가 곳곳에 자리해 있어 여행객들이 가장 먼저 즐겨 찾는 장소다. 남쪽 해안을 따라 고대 양어지를 방문하거나 하와이 최대 백사장 해변 중 하나로 서쪽 해안에 있는 파포하쿠 비치를 방문하는 것도 좋다.
△라나이 ‘VIP들이 사랑하는 여행 목적지’
라나이 섬은 가로 13마일, 세로 18마일의 작은 섬이다. 주 산업은 파인애플 농업으로 우리에게도 낯익은 초록색 캔에 ‘돌 Dole’이라고 쓰인 파인애플 통조림의 본산지가 바로 이 섬이다. 이제 파인애플 농사는 점차 쇠퇴해가는 대신 호텔과 골프장이 섬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비밀스럽고 청명한 분위기의 자연조건과 더불어 화려한 리조트와 골프장을 갖추고 있으며 하와이 주 8개의 섬 중에서도 독특한 별장 같은 신비스러운 아름다움으로 여행자들이 가장 동경하는 여행지로 발돋움했다.
빌 게이츠가 결혼식을 올려 유명세를 타기도 한 라나이는 지금까지는 극비리에 세계의 VIP들의 발길이 머무는 섬으로 인식돼 왔으나 최근 일반인들에게도 섬의 문을 활짝 오픈했다. 때문에 작은 경비행기와 페리의 스케줄이 분주하게 여행객들을 라나이로 실어 나르고 있다.
고래들의 이동경로인 라나이는 고래관찰지로도 유명하고 스쿠버다이빙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도 유명하다. 또한 거북이들이 부화를 위해 들르는 섬으로 거북이 관찰도 쉽게 할 수 있다. 지프(Jeep)를 이용한 어드벤처 여행, 골프, 허니문, 클레이 사격, 승마 등도 가능하다.
△마우이 ‘눈앞에 현실 같은 마법의 섬’
마우이는 ‘하와이 속의 유럽’이라 할 만큼 고급스러우면서도 하와이 특유의 아름다운 날씨와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마우이의 가장 큰 매력은 다니기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잘 정돈돼 있지만 천혜의 자연 환경만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점. 프라이빗한 휴가의 대명사가 바로 이곳이다. 실제 브리트니 스피어스, 제시카 알바 등 세계적인 셀러브리티와 명사들에게 마우이는 매우 익숙한 장소이다.
마우이에서는 낭만적인 옛 도시 라하이나(Lahaina)를 비롯해 웅장한 할레아칼라 분화구, 세상으로부터 격리돼 있는 듯 한 하나(Hana) 등 마우이 본래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청정 지대를 우선 접한다.
라하이나는 한 때 하와이 최초의 수도였으며 고래잡이의 중심지이기도 했던 곳으로 오늘날은 도시의 대부분이 국립 유적지로 지정돼 있다. 30여 개의 복원된 유적지 중에는 미술관과, 레스토랑, 클럽도 함께 섞여 있다. 이어 카아나팔리(Kaanapali)와 와일레아(Wailea)의 고급 리조트까지 현대적인 모습도 두루 즐길 수 있다.
마우이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매우 훌륭한 하이킹 코스들이 곳곳에 마련돼 있다는 점. 이아오 계곡(Iao Valley)부터 시작해 무료 가이드가 있는 할레아칼라 분화구와 유명한 7개의 풀이 있는 오헤오굴치(Oheo Gulch) 등이 있다.
△빅 아일랜드 ‘로맨틱한 대자연의 아름다움’
빅 아일랜드는 하와이 섬의 별칭인데 이름 그대로 ‘큰 섬’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빅 아일랜드의 크기는 룩셈부르크의 세 배, 제주도의 여덟 배나 된다. 하지만 섬 면적 중 불모지 비율이 많아 거주 인구는 15만 명에 불과하다. 다양한 온도와 고도, 기후를 경험할 수 있으며 연평균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15센티미터에서 380센티미터까지 폭이 크다. 빅 아일랜드는 하와이에서 유일하게 스키를 탈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카다미안 땅콩과 코나 커피또한 이곳의 특산물이다.
빅 아일랜드는 하와이 제도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가장 늦게 생성된 섬으로 4천 미터가 넘는 두 개의 고봉이 섬 가운데 자리 잡고 있어 웅대하고 역동적이다. 호놀룰루에서는 비행기로 약 30분 거리에 있다. 서쪽 힐로 근교에서는 양란 재배가 활발하기 때문에 ‘난초의 섬’이라고도 불린다.
섬은 크게 세 지역으로 나뉜다. 코나 시를 중심으로 산재해 있는 ‘카일루나 코나(Kailuna Kona)’ 지역, 섬 반대편 쪽에 있는 비가 많은 ‘힐로(Hilo)’ 지역, 마지막으로 힐튼 와이콜로아 빌리지 등 대표적인 리조트 시설이 들어차 있는 ‘코할라 코스트(Kohala Coast)’ 지역이 그것이다.
“하와이 골프 여행, 최상의 만족 이끌어”
△오아후 <터틀베이 리조트 골프 코스 Turtle Bay Resort Golf Course>
오아후 섬의 북쪽 해안 제일 끝에 위치한 터틀베이 리조트(Turtle Bay Resort)에는 아놀드 파머(Arnold Palmer)가 1992년 설계해 개장한 18홀의 파머코스(Arnold Palmer Course)와 1972년 죠지 파지오(George Fazio)가 만든 9홀 짜리의 자매 코스인 파지오 코스(Fazio Course)가 있다.
터틀베이 리조트의 두 챔피언십 코스는 하와이의 수많은 골프장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PGA 챔피언스 투어의 하나인 터틀베이 챔피언십(Turtle Bay Championship) 등 다양한 경기가 열린다.
오아후 섬 최북단의 100만 평 대지 위에 펼쳐져 있는 이 두 코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핑의 명소인 노스 쇼어(North Shore) 부근에 위치해 있어 골프뿐만 아니라 해안을 따라 펼쳐진 장대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터틀베이 리조트는 호놀룰루 공항에서 약 45분, 와이키키 비치에서는 약 1시간 20분 정도 소모된다.
△마우이 <카팔루아 골프 코스 Kapalua Golf Course>
마우이 섬의 머리 부분에 왕관처럼 자리 잡은 카팔루아 지역에는 한국에서도 김남주, 김승우 커플 등 연예인들의 허니문으로 잘 알려진 최고급 리조트 ‘리츠 칼튼 카팔루아’와 ‘카팔루아 베이 호텔’이 자리 잡고 있다. 그 주변으로 그림같이 아름다운 카팔루아 골프빌라 콘도들이 자리한 탓에 골프여행객들의 사랑을 받는다.
리조트 안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하는 테니스코트, 골프코스, 환상적인 비치 등 모든 위락시설들이 마련돼 있다.
주변의 완벽한 리조트 시설과 더불어 하와이 최고의 골프 코스 중 하나인 카팔루아의 골프코스는 전문골퍼들에게 넘버원 골프여행지로 손꼽힌다. 카팔루아 베이 지역에는 베이 코스(Bay Course)와 플랜테이션 코스(Plantation course) 두 개의 골프 코스가 자리해 있다. 이 곳에서는 해변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플레이 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릴 수 있다.
△빅 아일랜드 <와이콜로아 골프 코스 Waikoloa Golf Course>
와이콜로아 비치 리조트(Waikoloa Beach Resort)에 위치한 와이콜로아 골프코스에는 비치 코스와 킹 코스, 두 개의 챔피언 코스가 있다. 비치 코스는 첫 홀부터 검은 화산암과 함께 빅아일랜드의 거대함과 대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초록색의 잔디로 둘러싼 화산암은 하와이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골프의 불가사의를 한층 더 가중시킨다.
이 밖에 킹스 코스(King’s Course)는 검은 화산암이 바다처럼 펼쳐져 있다. 킹스 코스에서 드라이버를 들고 티잉 그라운드에 서면 페어웨이 밖으로 시커먼 화산암이 바다처럼 끝없이 색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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