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로 즐기는 돗토리 대표볼거리
일본 돗토리현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리 긴 기간은 아니지만 저에겐 특별한 여행이었는데요. 일본여행은 그리 소망하던 여행지가 아니라서 큰 관심도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언니들과 같이한다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었습니다. 늘 국내여행을 같이 하면서 해외여행은 같이 해본적이 없다보니 언니가 많이 알아봤나 보더라구요. 가까운 곳으로 저렴한 가격에 알찬 여행코스를 찾다 한섬여행사에서 동해에서 출발하는 크루즈훼리로 돗토리 4일관광이 있어 예약을 했다네요. 결정하고도 출발하기 전까지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심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혼자였다면 절대 시도하지 않았을 터라..^^ 그저 함께한다는 것에만 의미를 두고 떠나보기로 했습니다.
돗토리와 시마네현 대표여행지 몇 곳만 돌아봐도 되겠다 싶었는데요. 생각했던 것보다 꽤 알차게 여행코스가 잡혀 있어서 따라다니면서도 재밌었던 시간을 보냈습니다. 배로 간다는 것이 조금은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 부분만 감안을 한다면 가족들과 같이 다시 가도 좋겠다 싶었던 일정입니다. 마츠에성 주변을 돌아보는 유람선도 재밌었구요. 돗토리에서 하룻밤을 보낸 온천여관인 요조칸은 노천온천과 료칸도 좋지만 무엇보다 아름다운 정원이 정말 감동적이더라구요. 저녁 아침으로 산책하며 정원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그 외 대표적인 여행지인 돗토리사구와 과자의 성, 그리고 중국정원인 엔초엔도 들렀구요. 공방에서 나만의 젓가락을 만드는 체험프로그램도 있습니다. 료칸에서는 전통적인 가이세키 음식도 접하고 중식은 여행자의 입맛에 맞춰 고기, 스시뷔페로 맘껏 채웠답니다. 단체여행객들이 무척 많아서 그리 먼 곳이 아니었나 보다 했습니다. 저도 지나고 보니 4일이 너무 짧더라구요.^^ 여행코스 따라가 보겠습니다.
마리안의 여행이야기-마음이 머무는 이곳
(여행일: 2015. 04. 23~26)
출발~~ 동해항에서 크루즈훼리를 이용해서 사카이미나토까지 달려 갑니다. 일정은 매주 목요일 출발이구요. 같은 여행일정이라도 전통료칸인 요조칸에서 묵는 것으로 예약을 하시면 더욱 만족스런 시간이 될 거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큰 사고가 있은 후라 은근 걱정을 하면서 탔는데요. 이 배는 제가 블라디보스톡 여행을 할 때도 탔던 바로 그 훼리였어요. 그만큼의 사간은 아니라 위안을 하면서 배를 타고 가는 경험도 꽤 특별하다보니 그리 거부감 없이 배여행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렴한 비용도 매력이 있구요. 붉게 물들인 저녁놀도 이쁘고, 잠자느라 놓친 일출도 배여행에서 보는 특별함이 될 겁니다.
미즈키시게루 로드 요괴거리
저녁 6시에 출발을 해서 다음날 9시 반경에 도착을 했구요. 가이드의 인솔하에 일행들과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습니다. 패키지라 이럴때는 참 편합니다. 대중교통으로 다니려면 이래저래 신경써야할 부분이 많은데요. 패키지라 차로 편하게 이동하고 일정대로 딱딱 움직이니..^^ 처음 여행지는 바로 인근에 있는 요괴거리입니다.
이곳은 돗토리여행을 다녀온 분이라면 다들 한번씩 후기를 올리는 곳이라 저도 듣고 있었는데요. 호불호가 꽤 나뉘는 곳이더라구요. 생각보다 볼거리 많은 길이라 천천히 돌아보면서 가게도 들리고 요괴 조형물들도 다 보고 싶었건만 사실 시간이 넘 짧았습니다. 그래서 아쉬움이 많이 남은 곳이기도 해요.^^
호리카와 유람선
일정표에 있던 곳과 조금씩 차이가 있는 건 다른 팀과 겹쳐 번잡하게 진행하지 않으려는 배려인가 봅니다. 마츠에성으로 가기 전에 먼저 12성 주변 해자를 따라서 돌아보는 배를 탔어요. 유람선이라도 해서 큰 배인줄 알았는데 12명 정원의 작은 배라서 더욱 맘에 들었어요.
지긋한 연세의 어르신들이 직접 운전을 하면서 방송으로 안내도 해주는데요. 한국어 방송도 해서 전혀 문제될 것이 없어요. 그리고 몇개의 다리를 지날때는 일명 "수구리" 자세를 취해야 하는데요. 그것도 얼마나 재밌던지.. 자세한 모습은 다시 보여드리겠습니다.
마츠에성
벚꽃이 지나가고 연둣빛 잎들이 반겨운 마츠에성의 모습입니다. 주변에 겹벚꽃이 펴 있어 눈길을 뺏기도 했는데요. 이곳은 안으로 들어가보지는 않았고 그저 이렇게 전경만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어요. 성의 높이는 약 30m라고 하는데요 전국에서 3번째라고 합니다. 내부에는 도검, 갑옷, 사료 등을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점심은 고기뷔페로...
패밀리 레스토랑이라도 하는데 안에는 우리 여행객들이 거의 차지를 했더라구요. 기본적인 샐러드나 우동, 스시 종류들도 있는 고기뷔페집입니다. 음식남기는 걸 싫어라하는 나라라고 주의해 달라고 했는데요. 먹다보니 어김없이 남기는 음식이 생기기도 합니다. 고기종류는 미국산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는데 맘껏 먹을 수 있다는 장점에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맘껏 가져다 드시더라구요.<strike>?</strike>
개인적으로는 뷔페보다 단촐한 한상을 더 좋아하는 터라 그리 큰 감흥은 없었지만 외국에서 입맛에 맞지 않아 못 먹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곳이 아닐까 합니다.
시마네와이너리
시마네산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시음장에 잠시.. 수확철이 아니라서 와인시음장과 판매장으로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는 곳이었는데요. 사실 여행지라기보다는 그저 판매점에 들렀다고 하면 편하실 겁니다. 뭐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으니 그것으로도 괜찮긴 합니다. 달달한 맛에서 매운맛의 와인도 있구요. 쥬스도 있으니 국자로 맘껏 퍼서 먹으면 됩니다.^^ 와인 좋아하는 분들은 입에 맛는 와인으로 구매도 하시더라구요.
이즈모 다이샤
이곳에 관련한 이야기에는 우리의 단군신화같은 신화가 전해진데요. 일본 신화에 따르면 오쿠니누시가 아마쓰카미에게 나라를 물려줄 때 천손이 사는 곳과 같은 큰 궁전을 지으라고 명하여 이즈모다이샤가 지어졌다고 하네요. 신화를 들으면서 적어 쓰긴 했는데 토끼와 인간의 이야기에서 시작하여 많은 사연들이 엮어지더라구요. 여튼 다른 신사와는 달리 여기서 참배할 때는 손뼉을 4번 치는데 두번은 자기 자신것이고 두번은 미래의 연인을 위한 것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소원을 빌면서 네번치면 이뤄진다고.. 음력 10월 11월에서 17일까지 제를 올리는데 그 기간에는 어떤 행사도 치르지 않는다고 하네요.
요조칸 가이세키 현지식
저녁은 온천여관에 들어와서 가이세키로... 올망졸망 참 이쁘게도 차린 일본식 요리들인데요. 일본 음식은 눈으로 먹는다고 하더니.. 종류가 갖가지라 양이 작게 담겼지만 혼자서도 충분히 먹을만한 양이긴 합니다. 하지만 성인 남자라면 입맛에 맞는 것만 먹으면 뭔가 허전한 상차림일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게와 두부, 회, 와규, 김치, 튀김, 물에 담긴 모찌.. 뭐 그런 종류들이었구요. 후식도 이미 상위에 올려져 있더라구요. 우리 한정식처럼 차례대로 나올만한 요리들인데 상차림이 미리 되어 있어서 뭘 먹어야하나 좀 정신이 없긴 하더라구요.^^ 오늘의 시간을 추억하며 달달한 술 한잔으로 기억하기^^
전통료칸 요조칸
패키지여행에서는 기대하기 힘든 료칸이라고 할까요. 건물보다 주변 야외정원이 더 아름다운 곳인데요. 호수를 바라보며 즐기는 노천탕을 비롯해서 가족탕, 족욕탕 실내 대중탕까지 온천욕 좋아하는 분들은 저녁이고 새벽이고 온천욕만 즐겨도 행복할 거 같습니다.
1884년에 개관을 했다고 하는데요. 대형차는 두대만 주차가능할 정도로 편의시설이나 규모에 대한 욕심이 없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너른 일본식 정원에 대한 자부심과 찾은이들에게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려는 고집스러움이 있는 곳이라고 할까요. 등나무향에 샤워하며 보낸 아침시간은 오랫동안 기억될 거 같습니다.
아침도 현지식으로 간단하게 먹었는데요. 두부가 지글지글.. 이곳에서 유명하다는 재첩국과 명란젓을 비롯해서 젓갈류, 그리고 온천물에 익혀 먹는 대신 달걀 반숙으로 대신을 했구요. 달달한 맛에 한장만 맛을 본 김. 일본음식은 짜거나 혹은 달거나.. 더군요.
짠맛과 신맛으로 대변되는 매실은 영 입에 맞지 않더라구요. 뭔가 이것저것 많은거 같은데 실상 젓가락이 잘 가지 않는 음식이었는데요. 그래도 이렇게 현지식을 접해보는구나 싶어서 흥미로운 식사시간이었습니다.^^
=음식에 곁들인 차즈기잎은 독특한 향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보는 보랏빛 들깨잎 같은 차즈기와는 달리 초록빛으로 들깨잎과도 조금 차이가 나긴 해요. 그 향이 참 오래 남습니다.^^
엔초엔 중국정원
요조칸에서 걸어서도 이동할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는 도고코호수 주변의 일본최대 규모의 엔초엔입니다. 돗토리현과 중국 허베이성의 우호를 기념하여 지은 곳인데요. 이곳의 모든 재료와 인력들은 중국 허베이성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합니다. 중국 황제의 정원처럼 화려한 중국식 정원인데요. 내부에 들어서면 중국의 어느 정원에 들어와 있는 듯 합니다. 어디가나 피어있는 모란꽃이 정원을 화사하게 만들어 주고 있었는데요. 잠시 둘러보고 서커스 공연시간에 맞춰서 공연관람도 했습니다. 매일 3회 공연이 있구요. 네명이 나와서 하는 조촐한 공연이지만 눈앞에서 스릴 넘치는 공연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니치요공방 젓가락 만들기
일요공방에서 젓가락 만들기 체험을 했습니다. 일요일만은 마을의 아빠와 아이들이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체험을 하라는 의미로 만들어진 곳이라고 하지요. 그래서 일요일엔 일반체험객을 받지 않는다고 해요. 일본여행을 다녀오는 분들은 으레 젓가락 기념품을 하나씩 사오기 마련인데요. 사오는 것과는 비교도 안되는 나만의 젓가락 만들기를 해봤어요. 순서대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세하게 설명을 해 두어서 쉽게 따라할 수 있었는데요. 대패질만 열심히 하면 됩니다. 순서대로 대패질을 끝내면 사포도 각을 좀 다듬어 주구요. 그다음은 나만의 메시지, 문구를 인두로 새겨 넣으면 됩니다. 참 다양한 문구들을 쓰시더군요.^^ 난 오로지 나를 위해서..ㅎ 그렇게 적고 가져도 드리면 니스칠을 해줍니다. 이건 마른 후에 나중에 배에서 다시 받았구요. 젓가락을 넣을 종이집을 만들어서 가져오면 끝... 간단한 작업이었지만 나름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시라카베도조군
흰벽창고군이라고도 하구요. 아카가와라 붉은기와로 이야기한다고도 하네요. 가이드가 열심히 설명을 해서 그런가보다 했더니 골목길을 걸어보니 실제 붉은 기와지붕의 창고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이곳은 아테나와 아빠 어디가 촬영지라고도 하는데요. 다 못본 방송이라 어떤 곳에서 촬영했는지는 알지 못하겠습니다.ㅎ 이곳에서는 맷돌로 간 커피에 설탕 대신 팥으로 단맛을 조절한다는 독특한 커피가 유명하다고 하구요. 손가락만한 붕어빵이 유명하다고 해요.
그래서 내려서 가장 먼저 빨간지붕 5호관에 가서 커피 한잔을 사서 서로 맛을 보기로 했구요. 일어를 하는 언니의 안내로 붕어빵을 찾아가다가 현지 할아버지가 추천해 주시고 직접 안내까지 해주신 하얀붕어빵집을 찾아서 헐레벌떡 찾아 가서 급히 사서 돌아 왔는데요. 가이드가 말한 그 붕어빵은 다른 것이었더라구요.ㅎ 그래도 맛은 우리가 찾은 그 붕어빵이 더 맛있었다는..^^
스시뷔페 중식
붕어빵에다 커피까지 마시고 달려온 터라 그리 많이 먹겠다 싶었던 스시뷔페집인데요. 체인점이라고 하는데 108엔 스시를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테이블 옆으로 쉼없이 흘러가는 레일 위에 입맛이 끌리는 것으로 골라서 꺼내 먹으면 됩니다. 단 108엔 스시라야 하는 것이지요. 우리는 자리를 잘못 잡은 터라 초반에는 앞쪽 테이블에서 다 집어가는 바람에 빈 공간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테이블마다 있는 모니터에 터치로 스시를 주문해서 먹어야 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있으니 아무래도 속도가 그리 나지는 않았지요.
천천히 먹다보니 많이 먹지 못하고 금방 배가 불러서... 오기전에 수십접시 먹어야지 했는데 10접시도 못채웠어요.ㅎ
돗토리사구
대표적인 여행지로 꼽는 돗토리사구입니다. 어쩜 이렇게 넓은 규모의 사구가 생긴걸까 궁금했는데요. 10만년 전 대산의 화산폭발로 인해 날아온 모래바람이 이곳에 쌓인 것이라고 하네요. 늘 사진으로만 봤던 사구인데요. 날씨도 좋고 고운 모래를 밟고 경사진 모래언덕을 올라가는데요. 숨이 턱까지 찹니다. 입구에서 보니 개미처럼 보이는 사람들로 그 거리가 얼마나 먼지 짐작을 하긴 했는데요. 막상 올라보니 정말 까마득하더라구요. 언덕 너머로 다시 펼쳐지는 모래언덕, 그리고 푸른 바다... 일본 유일의 사구로 요괴거리와 함께 대표적인 여행지로 알려져 있지요.
여름날에는 잠시 서 있는 것도 힘들거 같은데 그래도 드넓은 사구를 보면 눈이 부시다 못해 시원해질 겁니다.^^
과자의 성-고토부키성
사실 과자의성이라고 해서 상상을 넘 심하게 했나 봅니다. 무슨 놀이동산이나 동화속 장소쯤으로 기대했나 봐요.ㅎ 과자를 테마로 한 고토부키성은 일본전통 화과자를 비롯해서 양과자의 시식은 물론이고 구매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따로 쇼핑할 시간이 없었던 지라 이곳에서 선물을 사느라고 정신이 없었어요. 입구에는 대산에서 흘러내린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해 놓았구요. 안에는 시식천국.. 다양한 과자를 맘껏 먹어보고 입맛따라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아요.
과자의성에서 면세점 잠시 들리구요, 다시 5분여 거리에 있는 사카이미나토에 도착을 했습니다. ?좀 전에 도착했나 싶었는데 어느새 돌아갈 시간이라니.. 시간은 참 빨리도 지나가네요. 다시 배를 타고 가려니 좀 걱정스러웠지만 올때보다는 훨씬 느긋해진 마음에 저녁 먹고는 푹 잠에 취했다 동해항에 도착을 했어요.
돗토리현으로 떠난 4일여행 엄밀히 말하면 그곳에서는 1박2일 일정이었지만 돗토리와 시마네현의 볼거리를 찾아서 알차게 돌아본 여행코스였습니다. 조금은 생소한 한섬여행사는 울릉도 독도 여행으로 만났던 곳일지도 모릅니다. 동해항에서는 돗토리현으로 가는 상품을 만날 수 있구요. 앞으로도 좀더 다양한 코스를 만날 수 있을 거라고 하네요. 여튼 덕분에 친절한 가이드와 동반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알찬 여행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일정이었습니다. 가족동반으로 일본여행도 하면서 온천도 즐기시고 싶다면 1박하는 요조칸이 적격일 겁니다. 짧지만 강하고 만족스런 여행을 해서 한동안 추억하게 될 듯 합니다.
여행정보
매주 목요일 출발이구요. 긴급모객 할인상품도 있으니 날짜 잘 잡으시면 더 저렴하겠지요.
요조칸 패키지요금은 유류할증료와 기사/가이드팁 포함: 대인 365,000원 소인 335,000원, 유아 25,000원
연락처: 1644-9622
'아시아 오세아니아 >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가이드북 모음 (0) | 2016.07.01 |
---|---|
오가 도깨비 오는 날 '나마하게 축제' (0) | 2016.06.30 |
안 먹으면 후회하는 고베 소고기 (0) | 2016.06.28 |
오키나와 여행 (0) | 2016.05.11 |
쿄토(Kyoto) 여행정보 (0) | 2016.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