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섬 추천

피지 코럴코스트

하트 모양으로 유명한 피지 타바루아 섬.

코럴코스트는 피지에서 제일 큰 섬인 비티레부(Viti Levu)를 남북과 동서로 나누는 싱가토카(Sigatoka) 강을 중심으로 펼쳐져 있다. 이름 그대로 산호초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난디(Nadi)와 수바(Suva) 사이의 오션 로드를 따라 80km를 쭉 뻗은 해안으로 피지의 진정한 매력을 간직하고 있어 ‘리얼 피지’라고도 불린다. 산호군들로 보호되는 이곳에서는 투명하게 비치는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넓고 길게 펼쳐진 백사장이 있는 나탄돌라(Natadola) 해변, 화산으로 형성된 검은 모래 언덕이 있는 샌드 듄(Sand Dune)이 위치하고 있으며, 모미 베이(Momi Bay), 코로레부 베이(Korolevu Bay)와 같이 산호군으로 둘러싸여 형성된 베이(Bay)에는 오래전부터 현지인이 정착해 마을을 이루고 살고 있다. 전통과 원시 자연이 잘 보존된 이 일대에서는 피지의 또 다른 모습들을 만날 수 있어 여행자들의 흥미를 끈다. 난디에서 가까운 곳임에도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이 지역에는 기대 이상으로 숙소와 즐길 거리가 많다. 

항공편 인천~난디 직항 주 3회 운행, 약 9시간 40분 소요. 난디~코럴코스트 차량으로 50~90분 소요. 

인터컨티넨탈 피지 골프 리조트&스파

fiji.intercontinental.com

인터컨티넨탈 피지 골프 리조트 앤드 스파는 2009년 문을 연 신규 리조트로 포스트 트래블러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리스트 중 25위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린 나탄돌라 해변에 자리 잡고 있다. 웅장하고 모던한 시설과 함께 아름다운 해변이 조화를 이뤄 휴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는 이곳은 세련되고 모던하게 꾸민 271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리조트 전체의 디자인은 피지 외곽 섬의 전통 마을에서 영감을 얻었다. 다양한 스타일의 메뉴를 즐길 수 있는 5개의 레스토랑과 바, 4개의 풀, 럭셔리한 스파와 18홀 골프 코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에서 완벽한 휴양을 즐겨볼 것. 특히 리조트 이름 전면에 골프를 내세운 인터컨티넨탈 피지 골프 리조트 앤드 스파의 골프 코스는 PGA 토너먼트도 열릴 만큼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샹그릴라 피지언 리조트

http://www.shangri-la.com/yanucaisland/fijianresort/

난디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45분 거리에 위치한 샹그릴라 피지언 리조트는 홀리데이 위드 키즈가 선정한 ‘가족 여행을 위한 최고의 리조트 톱 10’에 6년 연속 오를 만큼 안락하고 아름다운 곳. 야누다Yanuca 섬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리조트는 개인 발코니가 있는 442개의 객실과 VIP 손님을 위한 12개의 스위트룸을 갖추었다. 어떤 객실을 선택하든 남태평양의 환상적인 전경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바다 앞에 위치한 4개의 비치 부레 Bure(피지 전통 가옥)를 이용하면 더욱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섬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나이트클럽 블랙 마린이 리조트 내에 있고, 어린이의 출입이 금지된 신혼부부 전용 특별 구역을 운영하는 등 로맨틱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피말라이 리조트&스파 

www.pimalai.com

태국 끄라비에서 보트로 약 1시간을 가면 만날 수 있는 란타 해변에는 2001년 11월 문을 연 3만9669㎡ 규모의 피말라이 리조트 앤드 스파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해양국립공원인 란타 섬 지역에 위치한 유일한 초특급 호텔인 이곳은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꿈꾸는 허니무너를 위한 최적의 장소. ‘피말라이’는 고대 인도 신화에서 유래한 말로 ‘천국의 작은 조각’이라는 뜻이다. 그 이름처럼 피말라이 리조트는 아직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원시 그대로의 자연환경이 보존되어 있다. 산 중턱에 자리한 객실에서는 눈이 닿는 곳마다 그림 같은 바다가 펼쳐지며, 목재로 지은 121개의 프라이빗한 객실은 평온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보석처럼 빛나는 바다의 장관을 만끽할 수 있는 1km 길이의 전용 해변에서는 마치 천국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툽깍 부티크 리조트

www.tubkaakresort.com

끄라비의 툽깍 해변에 위치한 툽깍 부티크 리조트는 도심에서 30km 거리밖에 되지 않아 시티라이프와 휴양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툽깍은 ‘방문자들을 위한 집’이라는 뜻으로 나크 산의 무성한 숲과 끝이 보이지 않는 아름다운 안다만 해변의 수평선이 환상적인 휴양을 제공한다. 석회암 절벽 위에 위치한 호텔은 석양이 더없이 아름다우며, 신선한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개인 풀 빌라와 넓은 개인 풀을 갖춘 객실 곳곳에서는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해변가에 위치한 이스케이프 스파와 디 마레(Di Mare) 이탈리언 레스토랑에서 행복한 순간을 즐길 수도 있다. 끄라비의 가장 로맨틱한 리조트로 손꼽히는 이곳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1000곳’에 뽑힐 만큼 우수한 환경을 제공한다. 

 

태국 끄라비

태국에서 가장 큰 섬인 푸껫에서 45km 떨어진 끄라비는 끄라비 주의 주도이자, 130여 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끄라비 군도의 중심지다. 아직 개발되지 않은 조용한 곳으로 카르스트 지형의 해안에는 7500만 년 전에 만들어진 조개 화석층이 수백 미터까지 치솟은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인근에는 2개의 큰 섬으로 이루어진 피피섬과 ‘치킨 아일랜드’로 불리는 꼬까이 섬, 4개의 해양국립공원이 있다. 끄라비에는 맹그로브가 가득한 정글, 석회암 동굴, 수천여 종에 달하는 열대어 등 곳곳에 볼거리가 가득하다. 예전에는 스노클링과 다이빙, 바다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만 찾아오던 소박한 어촌이었지만 지금은 석회암 절벽과 어우러진 이국적인 해변을 만끽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이 모여든다. 바위산의 암벽 등반도 유명한데, 정상에 오르면 폭 50m터 내외의 천연 호수에서 환상적인 수영을 즐길 수도 있다. 끄라비는 11월에서 4월이 성수기로 이때는 비가 거의 오지 않고 바다도 맑아 휴양이나 각종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5월부터 시작되는 우기는 10월 말 즈음에 끝난다. 

항공편 인천~방콕 직항 약 5시간 55분, 방콕~끄라비 직항 약 1시간 30분 소요

하와이 라나이

하와이 허니문하면 대부분 와이키키 비치가 있는 오아후를 떠올리지만, 정말 한적한 둘 만의 파라다이스를 찾고 싶다면 아는 사람만 간다는 라나이로 떠나야 한다. 한때 세계에서 가장 큰 파인애플 농경지였던 라나이는 약 30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섬으로 때 묻지 않은 하와이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교통 체증은 상상도 할 수 없을뿐더러 신호등과 패스트푸드점 또한 찾아볼 수 없다. 대신 약 3억3000㎡ 대지의 고요함과 세대를 걸쳐 이어오는 전통과 역사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 골프, 사격, 승마, 하이킹, 오프로드 체험과 같은 다양한 액티비티 역시 풍부하다.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을 즐기거나 하와이의 가장 아름다운 해변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평화로운 플랜테이션 농작지였던 라나이 시티를 둘러보거나 세계 수준의 스파를 받아보는 것 또한 추천한다. 

항공편 인천~호놀룰루 직항 약 7시간 30분 소요. 호놀룰루~라나이 직항 약 30분 소요.

포시즌스 리조트 라나이 더 로지 앳 코엘레 

http://www.fourseasons.com/koele/

2006년 11월 설립된 포시즌스 리조트 라나이 더 로지 앳 코엘레는 현재는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지한 상태로, 내년쯤으로 오픈 일을 조율하고 있다니, 소식을 기다려보자. 리조트는 100여 개의 일반 객실과 일부 객실에 벽난로가 있는 7개의 스위트룸으로 구성된다. 아름답게 가꾼 잔디밭과 정원이 펼쳐진 이곳에서는 테니스, 스쿠버다이빙, 승마 체험 등 다이내믹한 액티비티가 기다리고 있다. 레이 만들기, 훌라, 우쿨렐레 레슨을 받을 수 있는 ‘호오키파 문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라나이 섬의 아름다움과 역사에 대한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하는 다양한 하이킹 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만하다. 흐르는 듯한 언덕과 풍성한 정원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로지의 수영장과 두 개의 월풀에서 사랑하는 이와 함께 고요한 휴식을 즐길 수도 있다. 

포시즌스 리조트 라나이 앳 마넬레 베이

http://www.fourseasons.com/lanai/

훌로포에 베이 언덕에 위치한 포시즌스 리조트 라나이 앳 마넬레 베이는 깎아내린 듯한 절벽과 독특한 라나이 지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총 217개의 럭셔리한 객실과 스위트룸은 섬세한 공예 기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최고의 환경을 선사한다. 대부분의 객실에서는 아일랜드 특유의 분위기와 아름답게 조경한 가든과 함께 훌로포에 베이와 태평양의 정경을 감상할 수 있다. 리조트의 하이라이트는 훌로포에 베이의 부서지는 파도 위로 넓게 펼쳐진 ‘마넬레 골프 코스’로 골프인들의 성지라는 명성에 걸맞은 18홀 코스를 자랑한다. 홀마다 마우이와 카호올라붸 섬이 내려다 보이는 숨 막히도록 아름다운 바다 경치를 만날 수 있으며 겨울철에도 페어웨이에서 고래를 구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