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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오세아니아/베트남

꼭 먹어봐야 할 베트남 음식 10

오바마가 음식 외교를 했던 베트남의 대표 음식을 알아보자.



Pho (퍼)



"포"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그 국물에 담긴 쌀국수.

이것이 베트남 전통요리인 것으로 많이 알고 있지만,

사실 베트남 요리 중에서도 역사가 짧은 축에 속한다.

베트남에서는 길거리 음식이나 요기거리로 인기가 높은데,

중국 요리의 영향인지 대개 조미료 맛이 강하다.



Bun cha (분짜)



라임과 느억맘으로 새콤달콤하게 간을 맞춘 국물에 담궈먹는 면.



Xoi (소이)



우리로 치면 찹쌀밥 정도?

그렇지만 우리처럼 단순한 찹쌀밥이 아닌 엄청나게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다.

아침에 출근하다 보면 길거리에서 단순한 쏘이가(닭고기가 들어간 쏘이)를 비롯해서

식당에 따라 아주 다양한 종류의 쏘이가 팔리고 있다.



Banh xeo (바인쌔오)



쌀가루 반죽을 넓직하게 부쳐낸 바삭한 크레이프.

Bánh(바인) : 곡물가루 따위로 찌거나 부쳐서 만든 빵, 케이크의 통칭.



Goi cuon (고이 꾸온)



말려놓은 바인짱(라이스페이퍼)을 불려 각종야채를 넣고 다시 말아낸 것.

한국에서는 월남쌈, 미주/유럽지역에선 "스프링롤"

혹은 "서머롤"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하다.

본인들도 어느게 맞는건지 헷갈려 한다.

다만 스프링롤은 중국요리 춘권의 번역명이므로 서머롤이 좀 더 나은 표현인데,

"봄"이라는 신선한(?) 이미지 때문에 되려 더 헷갈리는 듯.

이름 고이꾸온에서 "고이"는 생야채, "꾸온"은 쌈(Roll)을 의미한다.

베트남에선 라이스페이퍼를 찬물에 담가 먹으며

숙주나 고기 등등 여러 속재료가 들어가는 한국에 비해

베트남에서는 향신채를 주로 싸먹는다고 한다.

그것도 현지에선 직접 싸먹는 식당이 드문 편이며

대부분 완성된 쌈으로 나온다고 한다.




Bun bo nam bo (분보 남보)



비벼먹는 베트남 쌀국수



Cao lau (까오 러우)



이 음식은 호이안 지방에서 주로 맛볼 수 있다.

까오 러우(Cao lau) 는 그 지역에서 추수한 햅쌀을 사용하여 만든다.

쌀을 담그기 위해서 사용되는 물은

바레(Ba Le) 마을에 있는 우물로부터 직접 공수한다.

따라서 국수가 매우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며, 독특한 단 향이 난다.

까오 러우(Cao lau)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돼지등심 또는 족발이 사용된다. 

튀김은 두꺼우면서도 참깨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코코넛 추출물과 쓴 맛이 나는 녹색 양배추도 절대 빠져서는 안될 재료이다.

위 조건들을 모두 만족시켜야만

정통 까오 러우 호이 안(Cao lau Hoi An)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Banh mi (바인미)



프랑스 바게트빵의 베트남 버전.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영향이다. 이걸로 샌드위치를 만들기도 한다.

맨걸로 먹기도 하고 속을 넣어 먹기도 하는데

베트남 특유의 재료들이 많이 들어가므로

여행자들은 넣는 재료를 선택할 때 조심해야 한다.

이걸로 아침을 때우는 베트남 사람들도 많다.



Bot chien



쌀로 만든 길거리 음식으로 기름을 두른 철판 위에 떡과 계란을 풀어서 튀긴다.



Ca phe trung



에그(계란) 커피


달달하고 씁쓸하고... 맛있다 그런데 사람에 따라 조금 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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