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들은 대개 가능한한 항공기 좌석을 만석으로 채우기 위해 약간씩 오버부킹(Over-Booking, 초과 예약)을 하곤한다.
항공사마다, 노선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5% 내외에서 초과 예약을 받곤 한다.
그런데 예상이라는 것이 언제나 정확한 것은 아니어서 때로는 초과 예약한 상태 그대로 승객들이 공항에 나타나곤 한다.
이유야 어쨌든 고객에게 약속한 좌석을 제공하지 못하는 것은 전적으로 항공사 책임이다.
이렇게 일반석이 초과(Over)되어 승객이 넘치는 경우 상위 클래스인 비즈니스 클래스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밖에 없다.
그럼 어떤 사람을 상위 클래스로 업그레이드 시킬까?
어디나 그렇지만 대개 항공사의 단골 고객인 마일리지 다량 보유 승객이나,
비교적 덜 할인된 정상가격의 항공권을 소지한 사람들이 업그레이드 대상이 된다.
이때 추가로 보는 것이 승객의 외양이다.
얼굴이 잘나고 못나고가 아니라 비즈니스 클래스로 업그레이드 하기에 적당한 옷 차림새냐 아니냐를 보는 경우가 많다.
반바지 차림이나 히피 차림의 복장은 항공사 입장에서 꺼려지는 게 보통이다.
물론 제돈 내고 탑승하는 승객이야 어떤 옷을 입던 상관할 바 아니다.
하지만 업그레이드한 승객의 옷차림이나 분위기가 혹시도 본래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에게 의구심이 들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는 제돈내고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하는데, 저 사람은 왠지 아닌 거 같아...'
이런 생각이 들면 비싼 요금을 지불한 승객이 억울한 기분이 들 수도 있다.
그래서 가능한 항공사들은 승객을 비즈니스 등 상위 클래스로 업그레이드시킬 때 가능한 소위 '드레스 코드'를 맞추려고 한다.
그래야 다른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과 분위기를 맞출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물론 모든 항공사가 다 이렇게 한다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경우를 예로 든 것이니 오해하지 마시기를...
그리고 우스개 소리지만, 혹시 비즈니스 클래스로 업그레이드 된 분들이라면 본래부터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인 척 행동하는 것이 좋다.
다른 비즈니스 승객들 마음 불편하게 하지 않으려면 말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자신을 비즈니스 클래스로 업그레이드 시켜 준 항공사를 도와주는 길이기도 하다.
참고로 아는 녀석은 비행기 좌석을 사전에 지정하지 않고 자동발권기를 사용하지 않으며 발권 데스크만 사용한다.
승객이 많으면 대기열이 길어 시간이 오래걸리고 번거롭지만 좌석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
그 녀석이 과연 좌석 업그레이드의 기회를 잡을지 두고 볼 일이다 ㅋㅋ
연출력이 강하다면 아래 방법을 시도해 봐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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