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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세계일주 준비하기

어제부터 시작된 장마에 날씨가 꾸물꾸물하지요?

다들 우산 단디! 챙겨다니세요

비가 많이 오던 어제, 퇴근 후 택배폭탄을 받았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필요한 물품들을 요것저것 사다보니..

욕심에 욕심이 더해져 잔뜩 사버렸지뭐에요ㅠ.ㅠ

여행가서 돈아끼고 다녀야 오래 버틸텐데.. 벌써부터 걱정이에요..ㅎㅎ

먼저, 여행용품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이 아는 그 홈페이지!

'트래블메이커'를 들어가봤더니 6월 30일까지 할인행사를 하더라구요!

7월말에 그만두고 매장 직접방문을 해보려 했으나.. 세일찬스를 놓칠 수 없기에

잔뜩! 질러버렸어요..ㅎㅎ

그렇게 도착한 택배박스!

택배는 언제나 설레요~

그럼 택배박스를 파헤쳐 봅시다.

1.의약용품​

칠칠이들 어디한번 모여봅시다.

여행만 갔다 하면 꼭 한번씩은 넘어지고 긁히고..밴드와 연고는 항상 필수로 들고다녔는데요,

밴드를 박스로 들고다니면 박스는 점점 흐물흐물해져가고 밴드는 여기저기 굴러다니게 되더라구요.

그러다보면 딱 찾을 때 안보이고 그런 답답한 상황!

홈페이지를 둘러보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요 구급가방이에요!​

펼치면 이렇게 알찬 구성..! 소독부터 밴드까지 그리고 응급처치법 가이드내용까지!!

어릴 때도 보건실가면 구급상자 들춰보는거 굉장히 좋아했는데..ㅋㅋ

괜히 이 구급가방이 제일 욕심나더라구요

무게도 알찬구성과는 다르게 굉장히 가벼워요!

2. 침낭

인도여행에선 다들 침낭이 필수라고 하지요!

인도뿐만이 아니라 배낭여행을 하다보면 물질적 여유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저렴한 숙소를 자주 이용하게돼요.

그렇지 않은 곳도 많겠지만 대부분 저렴한 숙소들은 침구상태가 좋지가 않다죠ㅠ.ㅠ

또한 야간기차나, 장기간 버스이동시 유용하게 쓰일 침낭!

인터넷에 파는 저렴한 침낭들은 무게가 꽤 나가고, 등산브랜드에서 파는 침낭들은 가격이 꽤 나가고..

그러다 찾은 350g의 오리털 침낭!! 

3.쿨타월

여행루트가 대부분 여름계절로만 되어 있어요.

특히 동남아,아프리카 쪽은 더위에 여행이 지칠 수 있으니

쿨타월 필수! 물 묻히고 목에 두르면 완전 시원하대요!

저의 직접 후기는 여행을 떠나고 남기겠습니다

요렇게 펼쳐보면 농구유니폼(?) 느낌의 핑쿠타월!!

4.버스락

사실.. 요건 예전 태국여행때도 사갔었는데 결국 뜯지고 않고 고대~로 들고왔건만..

어디 있는지 몰라서 또 사버렸어요 ㅋㅋㅋ유용하게 사용할지 안할지는 모르겠으나,

싼맛에 괜히 이것저것 장바구니에 담게되는 심리.  

5. 손톱깎기 세트

이건 말이 필요없이 필수 !! 왕왕 필수!!

6.디카용 방수팩

우기지역이나, 바닷가에서 카메라 젖을 걱정을 덜어내 줄 방수팩!

아무리 방수팩이 있어도 의심많은 저는 맘껏 물을 즐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구입!!


7. 여행용 비닐팩세트

지퍼팩 크기별로 5종과, (저 노랑이 넘 귀엽지 않나요??>< 다만 뭐가 들어가기나 할지 의문)

보이기 싫은 속옷이나, 신발, 빨래대기 중인 옷들을 담을 수 있는 부직포 팩.

마지막으로 옷이나, 화장품 등등 짐을 정리할 수 있는 비닐팩까지 완!전! 알찬 구성이에요!

다니다보면 팩이고 나발이고 가방에 여기저기 굴러다닐 것만 같은 예감이 들긴 하지만요..ㅎㅎ

 

8.멀티아답터

이것도 해외여행에 있어서는 정말 필수죠???

색깔도 모양도 넘넘 귀여워요.

뒷면에 보면 저렇게 사용가능한 나라들이 표시되어 있어요.

흠 제가 갈 나라들은 모두 사용가능한 것 같네요!

아무래도 전기와 관련된 제품이니 만큼 주의사항은 필독!


9.와이어&자물쇠

해외여행에서 아무래도 가장 자주 일어나는 일이 소매치기가 아닐까 싶어요!

여행후기들을 봐도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다소 당당하게 남의 물건을 탐하는 사람들ㅠ.ㅠ

그런 사람들을 탓하는 것만으로는 소용이 없으니, 내 짐은 내가 알아서 지켜야겠죠?

 

10. 샤오미 보조배터리

굳이 설명안해도 유명한 '대륙의 실수' 샤오미 보조배터리!

배낭여행을 다니다보면 장기 이동이 많을텐데요.

그럴때 필요한 보조배터리! 디카도 함께 사용할 예정이기에 용량이 큰 제품을 찾다가

샤오미를 구입하게 되었어요.

욕심부려서 16000으로 사려다가 10400으로 샀는데

이거 완전 돌덩이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묵직한 택배는 뭐지 하고 열었는데 보조배터리.

핸드폰보다 무거운 보조배터리지만.. 기능이 무게를 뛰어넘어 준다니까요뭐..ㅋㅋㅋ

16000샀으면 더 무거웠겠죠..? 욕심버리길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완전 만족! 최저가 검색하다가 11번가에서 구입했어요.


실리콘케이스까지 뙇!!

 

11.카드목걸이지갑

해외여행준비에서 골칫덩이 중 하나가 바로 '돈' 보관이 아닐까 싶어요.

특히 소매치기가 득실댄다는 유럽여행에선 복대를 사가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하지만 도저히 더운 여름날 답답하게 복대를 찰 자신이 없는 저는,

고민끝에 요 목걸이형 지갑을 구입했습니다.

목걸이지갑을 바깥으로 걸었다가는 소매치기들의 먹잇감이 되고 말겠죠?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옷속으로 목걸이지갑을 숨기자!!

이 방법도 답답하긴 하겠지만 복대보다는 훨~씬 덜 답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트래블메이트에서도 판매를 하지만 가격도 좀 있고 카드만 넣을 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네이버지식쇼핑에 검색을 하다보니

배송비도 없는 단돈 '9900원'에 지폐와 동전까지 넣을 수 있는 지갑을 구매완료 했습니다!

'9900원' 퀄리티 치고는 완전 만족이에요!

만원의 행복에 제 소중한 여행경비를 잘 지킬 수 있길!!

 

12.배낭&배낭커버

마지막으로 배낭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배낭' 이 되겠습니다!

트래블메이커상품이긴 하지만 커버만 홈페이지에서 주문을 하였고,

배낭은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우연히 여행페이지에서 배낭가방을 안쓰신다는 분의 댓글을 보게 되어 요렇게 겟!

말이 중고지 완전!!!새거에요!

크기는 40L입니다.

잦은 항공이용이 있을텐데 저가항공 같은 경우는 수화물도 다 돈을 따로 받더라구요ㅜㅜ

그래서 기내수화물로만 다닐 수 있게 짐을 싸자! 결심하여

딱 그 커트라인인 40L 크기의 배낭으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방을 판매하여 주신 분께서 선물로 넣어주신

에어목베개, 파리에서 사오신 열쇠고리, 그리고 바로 먹어치웠기에 사진에는 없는

오스트리아에서 사오신 과자와 정성스럽게 써주신 편지까지..!

완전 폭풍감동에 여행할 맛이 더더더욱 살아나는 택배였어요!

 

이렇게 까지 저의 여행준비물 쇼핑 끝!

핳 그나저나.. 저 다 넣어서 메고 다닐 수 있을까요...

벌써부터 어깨걱정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