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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오세아니아/태국

카오락 여행

당신을 위한 완전한 휴식,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 카오락 Khao Lak


당신이 만약 처음 방문한 여행지를 속속들이 돌아다녀야 직성이 풀리는 바쁜 여행자라면 카오락은 거들떠보지도 말아야 한다. 숨돌릴 틈 없는 일상에 지친 도심에서의 삶을 벗어나 진정한 휴식을 제공하는 곳, 그곳이 카오락이다. 럭셔리한 리조트에서 충분한 휴식을 즐기며 타이마사지와 발마사지를 아침저녁  부담없이 번갈아가며 즐길 수 있는, 그것뿐만 아니다. 매력적인 태국음식의 향연이 당신 앞에 펼쳐진다.



익숙한 듯 낯선 이름 카오락

여행을 제법 가봤다는 기자조차 들어는 본 곳인데 어디더라?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 알 듯 말듯한 조금은 어색한 이름, 카오락은 둘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은 허니무너이거나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가족에게 최적의 여행지다.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여행의 열풍이다. 오전시간의 공항은 몇 년전과는 달리 두시간 전에는 도착해야 겨우 비행기를 타고 숨을 돌릴 여유를 준다. 방송의 힘이다. 지금은 여행에서 음식으로 바톤터치가 된 것 같지만 여행은 여전히 우리 인생의 화두다.


진정한 휴식을 원하는 당신에게 딱 맞는 리조트

카오락에서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리조트는 대표적으로 두 곳을 손꼽을 수 있다. 바로 JW Marriott Khao Lak Resort & Spa와 Hotel Pullman Khao Lak Katiliya Resort and Spa가 그것이다. 물론 기자가 모든 리조트를 다 아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리조트에는 한국인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편리하다. 풀만 호텔은 아코르 호텔의 최상위 리조트로 최근까지 르 메르디앙 호텔로 운영되던 곳을 아코르 호텔에서 인수해 레노베이션 하며 풀만 리조트로 거듭나게 된 곳이다. 허니무너는 아닌지라 물을 좋아하는 아이들과의 풀빌라를 염두에 두었고 그런 취지에서 카오락은 딱 맞는 선택이었다.


인적 드문 곳에서 즐기는 편안한 힐링

동남아의 여행지라면 괌, 사이판, 세부, 보라카이, 발리 등이 먼저 머릿속에 떠오른다. 하지만 이미 누구나 알만한 여행지에는 어딜가나 가득찬 인파들로 번잡하다. 카오락을 가기위해서는 푸켓 공항을 이용하는데 차량으로 1시간 가량을 이동하게 된다. 푸켓섬 북부지역과 다리로 연결된 팡아만 지역의 해안도시가 바로 카오락, 세계 어디나 중국인이 없는 여행지가 있던가? 그런데 카오락에 도착한 나는 처음으로 편안함을 느꼈다. 아시아인이 거의 없다. 대부분이 호주나 유럽 사람들로 검은 머리칼을 가진 사람들은 우리 가족들 뿐 이다. 아직 중국인들이 장악하지 않은 여행지가 있다니, 도착한 것 만으로 조용한 휴식의 시간이 주어지는 것 같다.


유러피안의 숨겨진 휴양지 카오락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동남아시아는 최적의 휴양지일 수밖에 없다. 비행기로 4~6시간거리의 열대 휴양지인 동남아는 3박 5일, 4박 6일의 패턴이 주류를 이루는 우리의 일정에 딱 맞아 떨어진다. 휴양지를 선호하는 우리의 실정에 맞게 필리핀보다는 보라카이나 세부가, 태국보다는 푸켓이라는 이름이, 인도네시아보다 발리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다. 심지어 발리가 어느 나라인지 헷갈리는 경우도 생길정도다. 그러다보니 어떤 리조트에 가면 도통 이곳이 한국인지 외국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다. 그것이 요즘 끄라비나, 카오락이 태국의 새로운 휴양지로 각광받는 이유다. 남들 다 가본 곳은 나도 가봐야 직성이 풀리면서도, 남들 안 가본 곳을 먼저 가보고 싶은 마음도 동시에 가지고 있다. 게다가 물밀 듯이 세계로 몰려드는 요우커가 푸켓도 집어 삼켰지만 아직 카오락에서는 중국어가 들리지 않는다.


씨밀란 섬을 들어갈 수 있는 계절이 최적기

카오락은 시밀란섬을 함께 여행할 수 있어서 더욱 매력적이다. 태국 왕실이 소유한 시밀란은 9개 섬이 모인 군도이다. 다만 이 시밀란섬은 11월부터 5월 초까지만 들어갈 수 있다. 시밀란은 세계 10대 다이빙 포인트로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수중 경관을 자랑하는데 안전과 자연보호를 위해서 이 시기에만 입도를 허용하므로 해당 시기에 여행을 떠난다면 시밀란 여행일정은 고려해야 후회되지 않을 것이다.


카오락 풀만 리조트 앤 스파

풀만리조트는 고즈넉한 분위기에 특급 시설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풀만리조트는 기본 객실과 카틸리야 풀 빌라, 카틸리야 가든 풀빌라 등 다양한 스타일의 풀빌라로 이뤄져 선택의 폭이 넓다. 게다가 한국마켓에는 전일정 골드카드로  다양한 시스템을 체험하며 전 일정 리조트식 코스요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초저가로 스파를 이용할 수 있음도 매력적이다.

그야말로 리조트 안에서 하루 종일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를 보장한다. 그리고 태국음식의 맛? 역시 두말하면 잔소리!


JW 메리어트 리조트

또 다른 특급 리조트인 JW 메리엇은 프리미엄 라군 풀뷰, 디럭스 라군 풀억세스, 패밀리 풀 억세스 등 여러 가지 스타일의 룸이 구비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골드카드로 객실 내 무료와이파이는 기본으로 리조트내 부대시설을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또한 골드카드를 이용하면 리조트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저렴한 가격에 스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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