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으로 간단하게 올렸던,
2015.7.25 ~ 2015.7.31 4박5일간의 제주도 여행.
이제부터 자세하게 포스팅을 해봐야지
여행 사진 포스팅 2개
여행 정보(예산, 항공, 숙박, 교통 등등) 1개로
총 3회에 걸친 포스팅이 될듯 함.
첫번째로 깨알같은 여행 정보를 정리해볼까,
<항공권>
확실히 만났던 사람들 중에서는 우리가 가장 싸게 산것 같다.
진에어 왕복 5만원에 구입!!
사실 이것보다도 더 싼 항공권이있었으나 일정이 안맞아서 사지 못하고ㅠ
항공권은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월요일이 가장 저렴하다.
몇날동안 계속 확인을 했는데, 월요일날이 가장 싸게 나오더라.
검색하는 사이트는 진에어, 제주항공 등 항공사 사이트를 직접 들어가보거나,
땡처리항공닷컴 http://072air.com/ 에서 검색하는 것이 좋다.
소셜커머스에 나온데 들어가보면 매진인 경우가 많고 막상 자리고를때 가격이 확 뛰는 경우도 많음.
+대부분 제주도에 저녁에 도착할 수록, 서울로 아침에 출발할 수록 비행기 값이 싸다.
도착하고 출발하는 날 하루를 못쓰기때문에 찾는 사람이 적어서 그런듯..
하지만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나쁘지 않다.
+이용 후에 꼭 포인트를 꼭 적립하는 것도 중요함! 진에어 같은 경우 국내선 10번 이용하면 평일 편도 항공권이 나온다.
꽤 짭짤한 적립인듯하다.
<교통>
자전거 일주, 스쿠터 일주 등의 컨셉이 아니라면 확실히 렌터카가 좋다.
제주도는 시내를 제외하고는 거의 직진을 하는 경우가 많다. 운전이 어렵지 않을 뿐더러
제주도의 맛집들과 관광명소들은 차 없이 찾아가기에 많이 불편해서 아무래도 렌트를 하면 훨신 편리하다.
성수기면 꼭, 적어도 한달 전 쯤에는 빌려둬야 싸게 빌릴 수 있고
비수기여도 여유있게 미리 알아보는 것이 싼듯하다
<숙박>
호텔/게스트하우스
크게 두가지 형태의 숙소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데, 장단점은 생각하는 그대로.
호텔은 가격이 비싸지만 조용하고, 해변에 위치한 경우 전용 해수욕장을 갖춘 경우도 있다.
게스트하우스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방을 써야한다는 점을 감수해야한다.
물론 게스트하우스에도 단독방들이 많이 있다.
혼자 혹은 몇몇이 여행하는 경우에는 대부분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할텐데,
조용조용하고 소수의 인원만 받는 유형의 게스트하우스가 있고
시끌벅적하고 많은 사람들이 머무는 게스트하우스도 있다.
가격은 성수기 기준으로
도미토리, 1박, 2만~2.5만
정도 하고 있다.
일단은 요번에 가보았던 게스트하우스들 위주로 보면,
1. 그린데이 게스트하우스 (http://blog.naver.com/cooper82)
위 지도에서 빨간 부분이다.
첫날 제주도에 저녁 늦게 도착했기때문에, 공항근처에 숙소를 잡을 수 밖에 없었다.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약 10분쯤 이동하면 '제주동문시장' 근처에 위치한 그린데이 게스트 하우스가 나온다.
일단 가격이 다른 곳보다 저렴했다. 1박하는데 1만8천원으로 주변에서 가장 쌌다.
그렇다고 시설이 좋지 않은 것이 아니었다.
다른 게스트하우스에 비해 크지는 않지만, 작은 곳만의 아늑한 느낌이랄까.
화장실은 총 2개로 따뜻한 물이 잘 나왔구, 침구류의 세탁 상태도 좋았다.
조식도 괜찮았다.
한식으로 밥,국,반찬을 양식으로 토스트와 주스, 시리얼을 준비해두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고양이를 좋하는데, 츤데레한 고양이가 락이가 있어 좋았다ㅠ
크흐, 새벽에 물마시러 나갔다가 간택당해서 심쿵사할뻔 ㅋㅋ
새벽에 일찍 숙소를 떠나는데 저렇게 배웅해주었다.. 안녕
2. 산방산 게스트하우스(http://www.sanbangsanhouse.com/)
지도에서 주황색 부분인 산방산 근처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이다.
성수기 기준 도미토리 기본형 1만 7천원, +온천형 2만 5천원
위의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1호점이고 2호점은 산방산 탄산온천 옆에 위치해있다.
저녁에 바베큐 파티를 여는데 1만5천원을 내면 고기와 밥, 반찬을 계속 먹을 수 있다.
스태프들이 나름 게임 진행도 하고 같은 테이블의 사람들끼리 친해지는 분위기를 잘 만들어준다.
그래서 파한 후에 따로 가서 더 술 한잔 하는 팀들도 있다.
시끌벅적한 곳이 좋은 분이라면 가볼만 한 곳.
2호점 사람들은 차를 태워서 1호점 바베큐 파티장에 데려다 주고
1호점 사람들은 거꾸로 2호점 쪽에 온천에 데려다주기도 한다.
조식은 제공이 안된다. 따로 돈을 지불하고 사먹어야한다.
이곳만의 특장점은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면 산방산 탄산온천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요렇게 생긴 거대한 탄산온천.
탄산온천이라해서 물이 따끔따끔할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구, 무슨 성분이 녹아있고 어쩌구.. 암튼 좋다고 한다.
하루종일 돌아다니고 와서 고기 배불리 먹고 온천하고 나면 몸이 축 늘어져 꿀잠을 잘 수 있다.
3. 성산게스트하우스(http://sshouse.kr/sshouse1.php)
성수기기준 도미토리 2만원, 바베큐파티 참가비 1만5천원이다.
성산 근처에 위치해있어 성산, 우도 등에 가기에 수월하다. 픽업도 해주시는 듯.
시설 자체는 좀 오래돼서 그런지 깔끔하다는 느낌은 없다.
다른곳에 비해 콘센트도 부족하고, 화장실에 뜨거운 물도 나오지 않는다.
이런 단점들이 있지만, 이곳은 진짜 고기가 정말 맛나다.
살짝 삶은 것처럼 구워내는 삼겹살이 정말 맛나서 계속 들어간다.
막걸리도 2인에 한병씩 서비스로 주시구, 음식이 후하다.
조식으로 제공되는 전복(향)죽도 꽤 맛있다.
일정상 이렇게 세곳을 머물렀는데,
그린데이는 작은 곳으로 그때그때 게스트들에 따라 어울리는 분위기,
산방산과 성산 게스트하우스는 대형 게스트하우스로 놀기 좋은 분위기라고 정리할 수 있다.
이외에
제주허브동산 근처에 위치한 '빠담빠담 게스트하우스'
월정리에 있는 '쪼인 게스트하우스' 등이 저녁에 고기파티로 유명한 큼직한 게스트하우스다.
개인적으로는 성산 근처에 있는 '무명화가의 집 게스트하우스'
협재주변에 있는, 만화가 메가쑈킹이 운영하는 '쫄깃센타' 등을 가보고 싶다.
<일정>
일정은 정말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긴 하다.
한라산 등반을 위주로 할 수도 있고, 해수욕장 투어를 할 수도 있다.
그래도 일단 가장 일반적인 관광 일정은 아래 지도를 참고해서 보면 좋다.
서쪽부터 보면 일단 유명한 협재해수욕장이 있다.
하지만 이곳은 이미 유명하고 사람이 너무 많기때문에 대안으로
곽지과물해변과 금능으뜸원해변을 갈 수 있다.
서남쪽으로 내려오면 산방산, 용머리해안, 송악산이 가까이에 붙어있다.
남쪽으로 이동하면 중문 관광단지와 서귀포 올레시장, 정방폭포, 천지연 폭포, 천제연 폭포 등이 있고
유명한 쇠소깍이 있다. 요즘같을때 쇠소깍에서 투명카약을 타려면 아침 7시쯤 가서 예약 줄을 서야한다..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다양한 오름들을 만날 수 있다.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우도가 함께 있어 같이 관광하기 좋다
동쪽 해안으로 따라 올라오면 월정리 카페들을 볼 수 있고 김녕해수욕장과 만장굴이 있다.
만장굴은 굉장히 시원해서 여름에 가기 좋은 곳.
안쪽으로 조금 들어온다면 '사려니 숲'을 갈 수 있다. 역시 시원시원.
그리고 중앙에 한라산은 다양한 코스로 올라갈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제주도는 제주도만의 개성있는 장소를 가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주도의 자연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들을 많이 가는 편이 좋을 듯하다.
그런 이유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오설록 티뮤지엄'이라던지 '중문 관광단지'는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오설록은 약간의 녹차밭을 가진 거대한 아이스크림 가게 같고,
중문 관광단지는 굳이 제주도에 오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테디베어, 트릭아이 등의 실내 레이레이션 장소들은 다른 장소에도 충분히 많다.
하지만 이것도 개인의 선택이고 스타일이긴하니 뭐..
어쨋든 제주도는 파면 팔 수록 명소들이 나오는 재미있는 여행지 같다.
그래서 제주에 한 번 간 사람은 자주 가고싶어 지는 것 같다.
제주도에 대한 정보가 정말 잘 정리된 블로그가 있어서
방문해보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http://jejunim1.tistory.com/557
<예산>
항목
금액
비고
항공권 50,000
숙소 76,000
4박
렌트 74,100
3일/2명 (148,200)
기름+보험 37,500
기름2회주유, 자동차 보험 (75,000)
식비 81,050
각종 식비+간식
입장료 30,000
각종 입장료+ 샤워실
총계 348,650
1인 기준
딱히 아낀다는 느낌없이 썼는데 이정도 나옴.
여기에 자잘한 과자랑 물 까지 하면 딱 35쯤 나온듯~
아쉬운건 렌트하는 과정에서 차가 워낙 없어서 이 가격에 했다는 점이다.
미리 예약했거나, 비수기라면 렌트 비용이 1/3도 안되게 빌릴 수 있다.
이렇게 대충이나마 제주 여행 정보들을 정리해보았다.
개인적으로 더운 것을 무척 싫어하지만 이렇게 조금은 고생은 해도 즐겁게 여행 다니는 일은 분명 설렘!
다른 계절의 제주도가 굉장히 기대가 된다.
아마 가을이 오고 찬바람이 살랑살랑 불면 또 어딘가 다녀오고픈 생각에 이 포스팅을 찾아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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