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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여행 준비물 여행용품

여행 준비의 기본원칙 : 무게와 부피를 줄여야 한다. 여행은 이민가는 것이 아니다. 짐이 무거우면 여행도 힘들어진다. 꼭 필요한 물건만 가지고 간다. 사용할 것 같아 챙겨가지만 거의 대부분 필요없고 가지고 다니기 불편하기만 하다.

단기 여행일 경우 조금 불편한 것은 참고, 간단한 것은 현지에서 사면 된다. 반대로 사소한 것 하나라도 없으면 불편해하는 사람들도 있으므로, 각자 성격에 따라 꼼꼼하게 챙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현지에서 필요할 때 당장 구할수 없는 것들도 있으므로 빠짐없이 챙겨서 떠나는 것이 좋다.

여권, 비자, 신용 카드, 체크 카드, 항공권(e 티켓), 호텔 바우처, 환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여행 기본 정보] 각 페이지를 참조한다. 이 품목들은 필수 품목이므로 미리미리 챙겨둔다.


집에서 나갈 때 확인해야 할 것

준비한 여행 물품을 빠짐 없이 가져가는 것이 좋지만, 집 떠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여권과 신용 카드 소지만은 확실히 확인하고 떠나야 한다.


항상 캐리어(트렁크)안에 넣어두면 좋을 것들

여행 고수의 5분 짐싸기 비법 : 5분만에 해외 여행 짐싸는 비법이 있다. 매우 간단하다. 지퍼 백, 수납 백을 이용해서 아래 준비물 리스트에 나온 것들을 세트별로 캐리어 안에 정리해서 넣어두면 된다. 일반 서류 지퍼 백, 응급 약품 백, 세면 도구용 백, 카메라, 전자제품 수납 백, 옷 수납 백, 양말 속옷 수납 백 등으로 분리한다. 수납 백 안에 필요한 물품 목록 코팅 종이를 넣어두면 여행지에서 호텔을 옮길 때에도 매우 빠르게 짐을 확인하면서 싸고 풀 수 있다.

아래 내용들은 지금 당장 캐리어에 준비하면 좋은 것들이다.

• 여권 분실에 대비해서 여권 사본이랑 여권 사진 2장을 캐리어 깊숙한 내부 보관함에 넣어둔다. 여행을 다녀온 후에도 항상 그곳에 보관한다.

• 항공권 예약, 숙소 예약, 여행자 보험 등은 결제하자마자, 각종 관련 서류들을 PDF로 핸드폰에 다운받고, 종이로 인쇄하여 캐리어가 아닌 기내용 가방에 넣어둔다.

• 캐리어에 네임 태그을 부착하여 분실에 대비한다. 스마트폰으로 사진 한장을 찍는다. 영문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를 적는다. 버릴 손수건등을 캐리어 손잡이에 달아놓으면 비슷한 수하물 사이에서 서로 헤깔릴 위험이 적다. 처음부터 남들과 다른 특색이 있어 구별하기 쉬운 캐리어를 구입하는 것도 좋다.

• 구성 내용물은 없더라도, 작은 수납백 자체는 항상 캐리어 안에 보관한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수납 백 용도에 맞게 채워넣는다.

• 여분의 지퍼 백을 캐리어에 항상 넣어둔다. 물에 젖은 수영복이나 빨래를 가지고 호텔을 옮겨야 할 때, 비올때 카메라, 핸드폰 등 방수가 필요한 것들이 있을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접을 수 있는 캔버스 소재의 작은 가방을 캐리어 안에 보관한다. 쇼핑다녀 올 때도 사용할 수 있고, 작고 가벼워서 여행 다닐때 편리하게 사용할 경우가 많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

• 여권 만료일이 6개월 이상 남아 있는지 확인할 것.

• 신용 카드 유효 기간, 신용 카드의 영문 이름이 여권의 영문 이름과 같은 지 여부 확인할 것.

• 항공권의 영문 이름이 여권의 영문 이름과 같은 지 여부도 확인할 것.

• 다른 준비물들은 집에 있는 것을 챙겨서 가지고 가면 되지만, 비상약품은 약국에서 미리 사야한다. 뒤로 미루다가 챙겨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다른 준비에 바빠 빠트리지 않도록 한다.


준비물 리스트

[서류] 여권, 항공권, 바우처, 각종 예약 티켓, 신분증, 증명 사진 2장(여권 분실시 대비).

[옷] 속옷, 양말, 간편복 / 여름에도 가벼운 긴 팔 보온 옷이 필요하다. 슬리퍼(유스 호스텔이나 게스트 하우스 등에서 공동 샤워실 등에 갈 때 필요하다).

[세면 도구, 위생용품, 화장품] 점차 세계 환경 보전을 위해 호텔에서 치약과 치솔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비올 때 대비] 우산 // 배낭 커버, 비옷.

[응급] 설사약(정로환을 추천한다), 1회용 반창고 // 소화제, 감기몸살약.

[전기, 전자 제품] 충전기(휴대폰, 카메라), 알람 시계, 멀티 플러그, 멀티 소켓(멀티 콘센트)

[카메라] 메모리, 여분의 밧데리.

[여름] 모자, 선글라스, 수영복 / 모기나 벌레가 많은 곳은 모기약 또는 휴대용 모기장, 벌레 물린데 바르는 약.

[겨울] 장갑, 모자. / 몹시 추운 곳은 핫팩, 보온 물병.

[숙소의 방을 떠날 때 확인할 것] 양말, 휴대폰 충전기, 알람시계, 우산. / 세면장 - 칫솔, 세면도구, 면도기.

[기타] 옷핀, 빨래줄, 청테이프 약간(긴급히 수선할 때 유용하다).


장기 여행

• 빨래줄. 세제. 손톱깎기. 청테이프(접착테이프). - 장기 여행인 경우에는 무조건 가벼운게 최고는 아니다. 조금 무겁더라도 꼭 필요한 것은 챙겨가야 한다.

• 장기 여행을 간다면, 가기 직전에 반드시 머리를 깎을 것.

• 장기 여행의 경우, 보조 안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외국에서는 안경이 비싼 경우가 많고, 낙후된 지역을 갈 때에는 안경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배낭이냐, 끄는 가방(콩글리쉬로 캐리어)이냐

계단을 오를 때와 비포장 도로를 갈 때에는 배낭이 편하고, 포장이 잘 된 길을 갈 때에는 끄는 가방이 편하다. 주로 도시를 관광하는 관광객들은 끄는 가방을 많이 사용한다.

배낭을 메면 끄는 가방이 부러울 때가 있고, 가방을 끌다보면 배낭이 부러울 때가 있다.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관광의 경우는 가방을 들고 다닐 일이 많이 없으므로 끄는 가방이 편하다.


화장품 등 주의할 점

• 튜브 타입의 크림, 폼 클렌져, 오일 등은 새 것이거나 몇 번 사용하지 않은 경우 비행기 안의 기압 차이 때문에 부풀어 올라 터질 수가 있으므로, 따로 지퍼 백에 넣어 밀봉하는 것이 좋다.

• 부딪혀서 깨어질 수있는 유리 향수병 등은 에어캡(뽁뽁이)으로 감싸서 지퍼 백에 넣을 것. 에어캡이 없다면 부득이 옷 사이에 끼워 넣는다.

• 뜨거운 바닷가나 자동차 안에서 오랫동안 열에 노출된 화장품은 변질할 가능성이 크다. 여행을 다녀와서 조금이라도 이상하거나, 방부제가 포함되지 않은 화장품은 버리는 것이 좋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작은 용량의 화장품 등을 가져가거나, 작은 용기에 덜어서 가는 것이 좋다.


[여행 가방]

콩글리쉬로 캐리어라고 부르는 여행용 끄는 가방은 영어로 luggage이다. 특히 단단한 표면의 가방을 hard shell luggage 또는 hard case luggage라고 한다.

사이즈는 다양한데, 3~4일 정도의 여행에는 20인치 기내용 캐리어를 가장 많이 쓴다.

쇼핑을 많이 할 예정이거나 겨울 옷이 있으면 24인치 캐리어도 많이 가지고 간다. 단, 20인치를 초과하면 기내 반입이 안된다는 점을 고려할 것.

7일 안팎의 경우 24인치, 15일 이상의 경우 27인치 이상의 캐리어를 많이 쓴다.

탁송하는 경우 짐을 험하게 다루기 때문에 곧 찍히고, 흠집이 생긴다. 따라서 반드시 비싼 제품을 살 필요는 없고, 바퀴와 잠금 장치가 튼튼한 제품이면 된다.


[멀티 플러그 어댑터]

여러 국가의 전기 소켓에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이다.

전기, 전자 제품이 반드시 100V~240V까지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어야 한다.

헤어 드라이어 등이 220V 전용 제품인 경우에는 사용하지 말 것. 멀티 플러그는 변압기가 아니다.


[멀티 소켓(멀티 탭, 멀티 콘센트)]

휴대폰, 카메라, 태블릿, 노트북 등 저녁에 충전을 해야할 전자제품들이 많아졌다.

여러명이 함께 여행할 때에는 특히 필요하다.

3구 멀티 소켓 정도를 가지고 가면 좋다.

선이 있는 제품은 부피가 크지만, 벽의 전기 소켓이 불편한 곳에 있을 때 사용하면 편리하다.

콘센트는 일본식 영어로 외국에서는 못알아 듣는다. 영어로는 소켓(Socket) 또는 아울렛(Outlet)이다.


[방수 팩]

해변이나 호텔 수영장 등에 갈 때 필요하다.

사진은 '디카팩'이라는 제품인데, 비교적 신뢰도가 높은 제품이다.

신뢰도가 낮은 제품들은 결정적인 순간에 배신하므로, 신뢰도 높은 제품을 구입할 것.

방수 팩의 효용 기간은 1년 정도이다. 오래된 방수 팩은 사용하기 전에 미리 테스트 해 볼 필요가 있다.


[목 베게, 수면 안대]

긴 시간 기차나 버스를 탈 때 목 베게가 있으면 좋다.

여행용 목베게는 공기를 빼면 부피가 크지 않다.

장거리 여행인 경우 수면 안대도 있으면 편리하다.

소매치기, 절도 등이 많은 관광지일 때에는 차에서 자면 안된다.


[물없이 사용하는 손 세정제]

물없이 손을 씻을 수 있는 세정제이다.

물티슈를 사용하면 되지만, 이 제품도 위생이 좋지 않은 지역을 여행할 때에는 고려해 볼 만하다.

알콜 성분이 있어 피부에 좋지는 않지만, 여행 중에 잠시 사용하는 것은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사진의 제품은 펌푸형이어서 가지고 다닐 때 주의해야 할 것 같다.


[드라이 샴푸]

물없이 사용할 수 있는 샴푸이다. 워터리스 샴푸, 스프레이 샴푸 등으로 불린다.

샤워 시설이 잘 갖춰지지 않은 오지 여행 등에서 유용할 수도 있는 제품이다.

두피를 세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머리카락의 기름기를 없애는 정도이다.

제품에 따라 성능에 차이가 있다고 한다.


[일회용 변기 커버]

1회용 변기 커버가 나온 지는 제법 되었지만 널리 쓰이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써보면 불편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격도 비싸다.

요즘 나오는 제품은 커버에 약한 접착제가 있어 변기에 고정시킬 수 있는 제품도 있지만 아직은 좀 더 개선의 여지가 많은 제품이다.


[모기 기피제(퇴치제)]

모기와 진드기 등이 접근하지 않도록 하는 스프레이 제품들이다.

제품 종류가 아주 다양한데, 성능도 다양한 듯하다.

3~4시간에 한 번 씩 노출된 피부에 뿌려주면 된다.

 

모기, 벌레에 물려 가려울 때 바르는 물파스형 제품도 있다.


[지퍼 백]

냉장고, 주방에서 쓰는 지퍼 백은 가방 안을 정리하는데 편리하다. 지퍼 백은 가볍고 방수가 되는 점, 그리고 싸다는 점이 장점이다.

신발을 넣을 수 있는 큰 사이즈, 대, 중, 소형 사이즈, 그리고 작은 미니 사이즈 등 다양한 사이즈가 있다.

여러 제품들이 있지만, 지퍼락 제품이 추천할 만하다.

지퍼락 제품은 냉장용과 냉동용이 있는데, 냉동용 제품이 더 두꺼워서 튼튼하다. 그리고 슬라이더가 달린 이지 지퍼백이 더 편리하다.


[수납 백, 정리 백]

가방 정리용 수납 백이다. 다양한 크기의 백들이 있어 가방 안에 짐들이 뒤죽박죽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어떻게 생각하면 이 자체가 짐이지만, 잘 활용하면 상당히 편리하다.

메쉬 천이나 비닐로 되어 안이 보이는 제품이 좋다.

우리 말로는 마땅한 용어가 없는 데 영어로는 Packing Cube이다.


[빈 용기]

집에서 쓰던 샴푸나 로션등을 덜어서 갈 수 있는 용기이다. 부피를 줄일 수있다.

액체류와 젤류, 에어로졸류의 기내 반입은 100ml 이하의 용기에 담긴 것만 허용된다. 따라서 기내 반입용 100ml 이하 크기의 빈 용기들도 판다.

기내 반입은 최대 1000ml 까지 허용된다. 즉, 100ml 용기 10개까지이다.

수하물로 탁송할 경우에는 문제되지 않는다.

이 용기들을 1L(1리터) 이하 크기의 투명한 비닐 지퍼 백에 넣어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투명한 비닐 지퍼 백 1개에 모두 넣어야 하며, 투명 지퍼백이 없으면 반입 불가이다. 투명 비닐 지퍼 백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경우, 공항의 편의점,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지퍼가 잠겨지는 백이어야 한다. 즉, 검사를 위해 열었다가 다시 밀봉할 수 있는 백이어야 한다.

복잡한 것 같지만, 집에서 쓰는 냉장고용 지퍼 백에 넣어 가면 된다는 말이다.

보안 검색 후 투명 지퍼 백에 보안 씰을 붙여 주는데, 이 씰을 훼손하면 탑승이 거부될 수도 있다.


[센즈 우산]

시속 60km의 폭풍에도 뒤집히지 않는 우산이다. 가장 비싼 제품은 시속 100km의 태풍도 견딘다고 한다.

이 제품은 처음 발표 되었을 때 상당한 센세이션을 일으킨 제품이다.

태풍이 부는데 우산 쓰고 관광을 할 일은 없겠지만, 휴대용 접는 센즈 우산을 가져가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아래의 유튜브를 보면 시속 130km의 바람까지 견디고 있다.